나는 망하지 않는 법을 알고 있다
가지타 겐 지음, 이선화 옮김 / 지식여행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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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확 끌렸던 것이 사실이다.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항상 사업을 꿈꾸고 또 실제로 해본 적도 있다. 망한 적은 없지만 내 사업을 했을 때 그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약간의 이익을 남긴 채 다른 사람에게 넘긴 적이 있다. 이 책은 경영자나 임원급 그리고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훌륭한 팁을 제공해준다. 30개의 노하우 중에서 내가 실천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지 체크하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망한 경험을 책에 실었고 문답식의 표현으로 이해가 잘 되고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볼 수 있게 되어있다. 굉장히 직설적이고 비평가처럼 이야기하는 저자이지만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오히려 더 수긍하게 되고 그 조언을 따르게 된다. 내용적인 면은 주어진 제목보다는 잘 읽어보고 그 챕터에 적당한 문장으로 다시 30개의 노하우를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다른 책들보다 가벼운 것이 좋았다. 특이했던 점은 이 책의 서두이다. 앞부분에 보통은 프롤로그가 있는데 이건 바로 본문이 시작된다. 그리고 뒷부분에는 맺음말이 있는데 그 맺음 말이 프롤로그처럼 편지 형식으로 적혀있고 눈물이 날만큼 슬픈 현실과 성공이 느껴지는 글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업을 꿈꾸고 또 현재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 알려주지 않고 도움을 주지도 않는다. 만약 그 도움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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