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기스럽고 스릴 넘치며 약간 로맨틱한 이야기 9편을 모아 담은 소설집.폭풍의 집은 이 단편집의 서두를 여는 이야기라 진짜 인상적이었어요.죽은 자들이 돌아오른 집. 그곳에서 벌어지는 산자와 죽은자의 어둠고 섬뜩하며 각자의 욕망만 남은 서로의 모습이 미스테리하게 그려져 있어요.처음 읽을때 산자와 죽은자의 혼재한 모습이 혼돈속으로 만들어서 더욱 무섭게 느껴졌어요.휘파람을 불면은 마치 동화같고 쓸쓸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신비한 이야기라 가장 재밌게 읽었어요아무것도 아니 누군가의 인어는 우리가 잘 아는 인어공주 이야기의 잔혹동화 버젼이라고 느낌이 들었어요. 인어공주 입장에서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새로운 시각에서 재탄생한 이야기라 익숙하지만 또 새로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로흐, 소원의집, 고양이 지옥, 오만하고 아름다운, 천년공작, 별 등 각각 미스테리, 로맨틱 무드를 섞어 신비하고 스릴 있고 묘하게도 익숙하지만 새로운 기분을 전해주는 이야기들이에요.빠르게 읽히고 빠져들게 만드는 요소든이 톡톡튀는 단편들이라 남녀노소 재밌게 읽은수 있는 책이라 추천해요.
#선생님이알아서는안되는학교폭력일기 #선생님이알아서는안되는학교폭력일기_쿤룬 #쿤룬 #한스미디어출판사 # 쿤룬삼부곡_2부#네영카 #이벤트당첨 얼마전 더 글로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회자되었어요.저도 작품 보면서 학원폭력이 얼마나 잔인하고 평생을 상처와 상흔으로 얼룩지게 만드는지 다시 느끼게 되었구요.그시간만 지나면 끝나는 폭력이 아니라 피해자는 살아가는 동안 계속 그기억과 싸우는 전쟁을 하는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네영카에서 쿤룬 작가의 살인에 관한 삼부작 중 학원폭력이 소재인 선생님이 알아서는 안되는 학교 폭력 서평 이벤트로 읽을 기회가 생겨 읽었어요.진짜 흡입력 좋고 속도감 빠르게 읽히는 소설이라 집중하고 흥미롭게 봤어요.학원 폭력에 노출 된 장페이야, 그녀의 위험한 상황을 인지한 촨한, 장페이야를 복수의 화신으로 인도한 야오, 미스터리한 과거를 가진 이하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전해주는 폭력으로 상처입고 그 흔적을 담은 서사들이 입체적이고 날카롭고 위태롭게 각인물들이 장페이야와 얽혀 그녀를 변화하게하는 사건들이 그려져 있는 이야기에요.갑자기 아버지는 살인마에게 살해되고 자신을 보호해줄 가정도 학교도 그녀에게 울타리가 되지 못한 현실서 집단 괴롭힘의 대상이 되어 혼자 숨죽이고 버티다가 서서히 여러인물과 얽히고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데 읽으면서 서서히 긴강감을 높이다가 잠깐의 안도를 느끼지만 뭔가 더 큰 사건이 생길것 같은 불안감이 스릴 있고 빠르게 몰입하게 만들 책이에요.큰 사건을 따라 읽다보니 또 인물들 관계나 각 캐릭터의 서사도 재밌고 여러가지 상상이상의 범죄들이 뒤에 숨어 있어서 하나씩 노출될때마다 놀랍고 흥미롭게 이야기의 양념처럼 작용해서 지루하지 않게 읽혀요책을 읽고 <소년시절의 나>라는 영화가 많이 생각났어요. 가장 여리고 어리고 자신의 인간성을 지키려는 페이야와 촨한의 모습이 폭력으로 상처받고 누구도 지켜주지 못한 <소년시절의 나> 의 두 주인공 같더라구요.이번에 쿤룬작가님 책 읽어보고 나머지 두권도 궁금해지네요. 이책에서 어떤 언급된 살인집단 JACK을 소재로 크게 연결된 이야기들이라 아직 물음표로 남아 있는 일물들의 서사가 담겨 있을것 같아 기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