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 즐거운 나의 집 - 집 고치다 인생도 즐거워진 제이쓴의 공간 이야기
제이쓴 지음 / 나무수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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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몇 프로그램에서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출연하는 것을 보게 됩었습니다.

결혼 후 홍현희씨가 더 호감으로 바뀌고 두 분이 출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제이쓴이 인테리어 디자이너,  공간 디자이너라고 얼마전 이사 후 셀프 인테리어 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남았습니다.

셀프 인테리어는 이렇게 하면 좋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에세이 집을 출간해서 궁금하던 차에 에세이를 읽어 보았습니다.


사람이 사는 집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요즘처럼 집값이 너무  비싸 내집 한 칸 마련하는게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려운게 현실이고,

내집이 아니라 남의 집 살이가 더 많은 삶이라 행복한 나의 집, 즐거운 나의 집에 대한 로망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제이쓴은 우연한 어떻게 인테이러 디자이너가 되었는지?

나의 공간, 나의 방, 나의 집은 어떤 의미인지 그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저도 생각해보니 어릴때 나의 공간보다 우리의 공간이 더 익숙하고 당연하게 여겨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처음 내방이 생겨 침대며 책상이며 오디오 등 ..

그때 누구나 가지고 싶던 그런 가구와 소품들을 가득 채우고 혼자만의 공간에서 오는 안락함과 비밀스러움을 즐기던 기억이 새록합니다.

어쩌면 제이쓴이 이야기처러 내가 살고 내가 만든 나의 취향과 생활이 들어나는 공간이 집이 아닌가 합니다.


자신의 자취방을 셀프 인테리어하다가 블로그를 통해 정보와 이야기를 나누던 청년 제이쓴이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일을 찾고 그로인해 여러사람에게 도움도 주고 또 여러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보람과 힘을 느끼면서 직업으로까지 발전시키고 자신의 역량을 넓혀 가는 이야기를 접하니 취미가 직업이 되어 더욱 다양한 삶의 만날수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아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집관 관련하여 얼리적 집에대한 추억부터 직업으로 삼기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배우자를 만나 새롭게 마련한 신혼집에 대한 이야기까지 과거부터 현재를 들려주면서 마치 온라인 집들이를 하듯 이사한 집의 포이트며 인테리어 이야기를 들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아직은 준비가 안 되었지만 셀프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어 언제가는 도전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책 중간에 셀프인테리어의 팁을 만날수 있어 재밌고 좋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저도 제방이 정리가 안되고 방치하고 살다보니 오늘은 청소만 내일은 정리만 하고 잠만 자는 공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책을 읽고 방을 보는데 마치 지금의 나를 보는 것 같고 나를 너무 방치하고 사랑하지 않고 사는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나의 집은 어떤건가?

책을 읽고 어릴때 내가 생각한 즐거운 집은 어떤가?

 아니, 지금 생각하는 즐거운 나의 집은 어떤 모습인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공간이란 사람이 살고 머무는 곳이라 그곳의 주인에 따라 모습도 쓰임새도 달라지는데 그중에서 가장 사적이고 가장 편안한 집!

제이쓴이 들려주는 즐거운 나의 집을 읽고 나의 집, 나의 공감을 다시금 추억하고 미래에 어떤 집에 살고 싶은지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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