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핵심 이론 - 알기 쉬운 커뮤니케이션 길라잡이
오미영.정인숙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커뮤니케이션북스에서 나온 커뮤니케이션 핵심이론이란 제목의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론을 고전적인 이론부터 최신의 이론까지 적절하게 잘 실어놓았습니다.


신문방송학을 공부하면서 특히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 책은 그런 저에게 다른 책들과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유익했습니다.

기존의 다른 전공 때문에 구매했던 커뮤니케이션은 엄청나게 두껍고, 실제로 든 예는 죄다 외국의 사례. 교수님의 수업 중 추가설명이 없으면 이게 실제 우리나라 현실에 접목했을 때 어떤 식으로 보이는지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설명식의 커뮤니케이션 서적은 원하는 분야에 대한 내용을 찾기 번거롭고, 정리가 잘 된 책은 의외로 실제 예가 부족하고. 구미에 딱 맞는 책을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만, 이 책을 보고선 그동안 뜬구름 잡는 듯했던 머리 속 이론들이 잘 정리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커뮤니케이션 모델이 한꺼번에 정리된 챕터는 시간에 따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정의들을 실어놓아 한 번 쭉 읽는 것만으로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본문 옆에 놓인 핵심 단어들은 본문 내용 이해를 위해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파악해야할지 쉽게 알 수 있게 합니다.


항상 다른 책을 읽으면서 특정 학술어휘의 번역에 있어서 어려운 한자어만 제시해놓거나(강의 중 교수님이 해당어에 대한 영어단어를 가르쳐주셨을 때 오히려 이해가 갈 때도 있었습니다.) 제대로 뜻을 파악하기 어려운 단어로 나타내놓아 공부하면서 머리에 남지 않아 짜증스러웠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해당 어휘에 대한 영어단어와 쉬운 한국어로의 번역으로 커뮤니케이션 이론의 초심자라도 쉽게 그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단지 커뮤니케이션 이론만을 실어놓은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닌 면대면이 아닌 일대 다수의 커뮤니케이션 수단, 매스미디어에 대한 매스커뮤니케이션 이론도 함께 실려있습니다. 단지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신문방송이라는 전공과 연계된 미디어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이론까지 학습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선 신문사의 기사들, 사회적 이슈들도 함께 실어놓아 더욱 이해가 쉬웠습니다. 다른 책들에선 외국 신문사의 기사, 외국 사례들을 실어놓아 머리로는 이해가 가도 그게 그렇게 뇌리에 오래 남아있진 않았습니다만, 우리나라의 실제 예들과 함께 학습하니 더욱 기억에 남고 나아가 실생활에서도 그에대한 이론을 계속해서 상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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