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 2020 - 누구나 쉽게 배워 제대로 써먹는 그래픽 입문서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빨간고래 (박정아).윤이사라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포토샵이 이렇게 유용해질 줄 알았으면 미리 좀 배워 둘걸. 요즘 들어 종종 하는 생각이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영상 편집 같은 기술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시대가 바뀌었는지, 내 시야가 넓어졌는지는 몰라도. 철 모르던 시절에는 그냥 ‘능력 1’로, 대학에 들어가서는 잘하면 좋지만 디자인 쪽에서 사용하기에 굳이배울 필요는 없는 능력으로, 지금은... 나도 배워 둘걸 하고 후회하는 능력이 된 것이다. 어떤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 대부분 독학과 학원 중 어느 쪽을 택할지부터 고민하리라 믿는다. 나 역시 그러던 찰나, 한빛미디어에서 출간된 도서를 발견해 일단 독학의 늪으로 뛰어들어 보고자 결심했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발견한 다섯 가지 원칙. 공감되기도 하고, 제발 그랬으면 하는 마음에 한 컷 찍었다. 저도 저의 날개가 되어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뒤로 넘어가면 가장 중요한 게 나온다. 이미 결제하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설치되어 있는 독자에게는 중요하지 않은 부분일 수 있다. 하지만 나처럼 완전 문외한에 정말 초보인 사람에게는(ㅠㅠ) 꼭 필요한 정보이다. 나 역시 부랴부랴 포토샵 결제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디자인 전공 친구 이야기로는 월 25,000원씩 내고 구독 중이라고 한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알 수 있는 정보이긴 하지만 이야기가 나온 김에 특별히 내가 아는 내용을 공유한다. 아무튼 “구독을 취소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진행됩니다.”에 섬세함을 느꼈다.

 

 




 

여기까지 다 이미 배웠다면 좋겠지만, 애석하게도 나는 여전히 극초반부에서 서성거리고 있다. 리뷰를 위해 마지막까지 책만 훑어보았다. 남이 해 둔 걸 읽으면 이렇게 쉬운데 나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이 책만 끝내면 나도 이 정도는 할 수 있다는 건가.... 하는 알 수 없는 자신감과 도전 욕구가생겼다. 전문 도서가 대개 그렇듯 메뉴 선택부터 실제 적용까지 단계 별로 사진을 수록해 읽기가 편하다. 한빛미디어의 실무 엑셀 분야 도서로 스터디까지 한 적이 있는데, 그때처럼 지금도 예제 소스를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복습해야 실력이 는다. 지금 리뷰를 쓰면서도 왜 진작 배우지 않았나 후회되고 막막해서 한숨이 푹푹 나온다.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 노력만이 살 길이다.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CC 2020』과 함께 파이팅을 외쳐 본다.

 



※ 본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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