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페더 사가 1 - 어두운 암흑의 바다 끝에서 윙페더 사가 1
앤드루 피터슨 지음, 김선영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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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에 관한 판타지 소설이다.

해리포터는 시시했고, 나니아연대기는 읽어본적 없는 나로서는 책의 홍보문구가 그리 솔깃하지 않았지만, 모험책이라 읽어보고싶다는 아들의 요청이 있어서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의 두께는 어린이 배게 두께 정도, 작은국어 사전보다 조금 큰 수준으로,,

모험이야기가 읽고싶다고 하던 아들은 책의 두께에 놀랐는지,

조금 읽다가 덮어버린다.

으잉.

나라도 읽어야겠다.

첫날은 48쪽까지 읽었다. 아직 재밌다는 느낌은 없다.

둘째날 100쪽까지 읽었을때

아 이거 흥미진진한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셋째날부터는 손을 뗄수 없이 재미있었고,

넷째날 다 읽어버렸다.

윙페더 사가1에 등장하는 이기비 가족은 재너, 팅크, 리리는 삼남매와 엄마 니어, 외할아버지 포도, 강아지 너깃이다. 모두 함께 오두막에 산다.

그들이 사는 글립우드마을은 팽이라는 종족이 지배하며 사람들을 통제, 괴롭힌다. 우리나라고 비유하면 일제 식민지배를 받았던 시절 같은......

재너는 아버지에 대해 전혀 아는바 없이 자랐고, 그의 존재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고, 또 바다 건너 큰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 또한 충만하다.

재너는 두 동생과 함께 팽들과의 사건에 휘말리고, 이기비 가족은 팽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싸운다.

할아버지의 오랜 친구 오스카와 삼남매를 지켜보며 위험에 처할때마다 나타나는 피트도 등장한다.

할아버지와 엄마가 그토록 지키고자했던 어니러의 보석은 바로 이기비 삼남매였고,

재너의 아버지가 어니러의 제왕이었다는 사실은 윙페더 사가 1편 마지막에 밝혀지는데

그내용이 드러나기까지 숨막히는 추격전, 배반, 절묘한 타이밍의 구출이 이어지며 손에서 책을 놓기가 힘들었고, 당장이라도 윙페더 사가2가를 읽고 싶을만큼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역시 판타지 소설은 그 세계관에 빠져드는데 시간이 걸리고, 빠져들고나면 책은 휘리릭 넘어간다.

아이둘을 키우는 엄마가 되어 다시 판타니소설에 빠져들게 될 줄 몰랐다.

그렇지만 재미있고, 행복하다.

#미자모 서평단에 응모하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쓴 솔직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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