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순정만화

인어공주를 위하여 1
이미라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최고의 순정만화라고 손꼽히고도 남을 만한 작품이다.. 순정만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은 읽어 봤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작가 이미라씨를 한번쯤은 만화가중 제일 좋아하는 대상으로 여겼을 것이다... 그 만큼 이 작품은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내용을 담고 있다.... 인어공주를 위하여....제목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동화같은 이야기 속에 아름답고 슬픈 내용을 담은 이야기... 이 책 속에 백장미라는 여자가 나오는 데 너무 안타까운 슬픈 비련의 조연이라고 할 수 있다... 너무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이기 때문에... 언제봐도 너무 너무 재밌는 것 같다....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귀여운 세아라

베이비 LOVE 7
시이나 아유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8월

이 책의 그림은 너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우리나라의 만화의 특징이 팔다리가 긴 미인이라면 일본 만화에서는 앙증맞고 귀여운 소녀 캐릭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이 만화 역시 귀엽고 앙증맞은 그림으로 눈을 끌게 만든다.... 세아라라는 주인공이 나오는데.. 이 주인공은 자신보다 나이가 더 많은 오빠를 좋아하게 된다.. 그런데 오빠에게는 좋아하는 사귀는? 사람이 있어서 다가가기에는 힘든 여정이 따른다.... 어찌나 골짜기가 많던지... 결구 우여곡절 끝에 사귀게 되지만 후에 사귀게 되어도 어찌나 에러 사항이 많던지.... 슬프기도 하면서 웃기기도 하면서 암튼 귀여운 만화책이다.. 세아라 파이팅!!!

황태자비 납치사건

황태자비 납치사건 2
김진명 지음 / 해냄 / 2001년 7월

내 책을 읽으면서 느낌 점은 울화통이 치밀어 오른다는 것이다.. 물론 꾸며쓴 부분도 많지만.... 명성황후에 대한 이야기부분은 믿고 싶지는 않지만 사실이 많기 때문이다.. 어쩜 일본사람들은 그럴 수가 있는지.... 나라끼리의 싸움도 아니고... 일본의 보통 조폭?무리들에 의해 우리나라의 국모가 처참하게 살해 당하고 그 장면이 눈 앞에 막 아른아른 거릴 때 울화통이 치밀어 올라서 눈물이 다 나올 뻔 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제대로 된 사과 하나 받지 못한 다는 생각에 더 울화통이 치밀어 올랐다.... 마루타... 통나무... 그 사건만 해도 그렇다... 어쩜 그럴 수가 있는지... 우리 나라가 많은 힘을 길러내야 한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그래야 사과 아닌 사과라도 받아 볼 것이 아닌가?? 남의 나라 문화만 따라 가지 말고.. 우리 민족의 주체성을 확실히 다져 우리 문족의 우수성을 보여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나게 됐다... 이 책은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천리안..

천리안 1
마쓰오 카게스케 지음 / 룩스북 / 1999년 10월

내가 판타지 책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책이 천리안이라는 책이었다.. 친구가 재밌다고 권해서 한번 읽어 봤는데...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이 판타지 책에서는 직업세계를 약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줘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카운셀러라는 직업을 가진 여주인공과 사이비종교 집단간의 전쟁? 과 같은 이야기이다... 여주인공이 카운셀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최면술 같은 것들이 책에 많이 담겨 있었다... 이 책의 작가도 그 쪽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이야기를 통해 카운셀러라는 직업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 처럼 재미있게 읽어 봤따... 카운셀러라는 직업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좀 내용이 복잡하긴 하지만.... 한번쯤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협객기

협객기 1 - 영웅탄생
이지련 지음 / 상상미디어(=로즈앤북스) / 1999년 2월

이 책은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소설작가가 쓴 책도 아니고.. 보통 판타지 물과도 달리 주인공들이 참 특이하다... 우리가 그리는 연예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된다... 팬픽이 책으로 정식 출판되어 나오다니... 너무 너무 신기하기만 했다.. 이렇게 책으로 나올 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니 너무 신기하기만 했다.. 이 책 말고도 몇 권의 책이 더 있는데.. 팬픽이 출판되어 나오니까.. 느낌이 너무 새로웠다... 이 책은 팬픽으로만 읽기에는 너무 아까운 책이다.. 보통 무협지들보다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아는 연예인을 소재로 했으니 더 흥미와 관심이 끌리는 건 당연한 것 같다.... 무협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재미있어할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