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1
카미오 요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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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약간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귀족학교라니.. 지구상에 얼마나 있을까. 아니 있기나 할까... 학교에서 F4라는 이름으로 네명의 잘생긴 남학생들의 큰 악의없는 괴롭힘이랄까. 그런면에서도 현실과는 좀 거리차가 있지 않나 싶다. F4에서 가장 악날한 츠카사는 츠쿠시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믿고만 있는데, 그래서 츠쿠시의 말들을 굉장히 깊이 새겨듣고는 아닌척 행동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츠카사 특유의 곱슬머리가 맘에 안든다는 츠쿠시의 말에 츠카사는 다음날 머리를 쫘악 펴고 왔는데, 결국 츠카사의 엄청난 힘을 가진 곱슬머리는 원상복귀되고 마는 너무 황당한 일도 있는데... 처음에는 츠쿠시가 자신을 좋아한다고만 생각하던 츠카사도 결국 츠쿠시에게 끌리고 마는데, 츠쿠시는 그런 츠카사의 맘도 몰라주고 계속 루이에게만 관심을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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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콤플렉스 1
나카하라 아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다른 만화들과는 다르게 사투리를 쓰는것이 무지 특이했다. 그런점이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가끔씩 드러나는 여주인공 코이즈미의 붕어면상에 분위기가 잠깐 확 깨지기도 했지만. 코이즈미가 진짜 좋아하는건 오오타니인데, 그걸 빨리 코이즈미가 인식했으면 좋겠다. 오오타니도 코이즈미를 싫어하는 눈치는 아닌것 같은데.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오오타니의 키가 어서 커야 하는것. 코이즈미에게는 하루카도 오오타니도 어울리지만 양아치같은 하루카보다는 오오타니같은 귀여운 타입과 더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하루빨리 하루카가 코이즈미에게서 떨어져 나갔으면 한다. 서로 무뚝뚝해서 언제 이루어질지 감이 안 잡히는 둘의 사이. 오오타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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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걸 1
김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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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단, 그림이 너무 예뻐서 눈에 끌려 단행본을 보게 되었다. 너무 마음이 끌렸기 때문에 기대도 만만치 않았는데, 내용이나 그림에 전혀 실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역시라는 찬사만 나왔다. 주인공 도나와 노해. 나는 노해가 너무 귀여워서, 노해를 좋아하는데 낭만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도나와 잘 됐으면 한다. 어울리니까...

하지만 노해를 방해하는 주변인물들 때문에 괴로워하는 그래서 갈등이 더 심화되는 과정들이 너무 가슴 아프고 쓰라리지만, 결국 그렇기 때문에 노해와 도나가 더 잘 될거라는 생각도 든다. 안경을 끼고 우스운 모습으로 나오는 반장. 반장의 캐릭터는 다른 차원의 모습이랄까. 혼자 특출나게 생겨버린 반장도 노해를 사모하는데, 결국 어떻게 끝이 날까 너무 궁금하다. 꼭 캐쉬걸의 완결에서 노해와 도나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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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설 50선
문승준, 이재인 / 성림 / 199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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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등학생이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문학 책들을 줄거리와 작품연구를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을 읽는 것만이 아닌 그 당시 상황을 고려해 가며 작품을 이해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줄거리는 그냥 이렇게 됐는데 이렇게 되었다..라는 식이 아닌 최대한 원본과 똑같이 만들어져 있다... 중간중간에 빠진 부분도 많기는 하지만 중요한....꼭 이해해야 할 부분들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해하는데에 전혀 지장이 없다... 많은 문학 책을 빨리 읽어야 하는 고등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책인듯하다... 많은 고등학생들 뿐만 아니라 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장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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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랫말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어른을 위한 동화 12
황석영 지음, 김세현 그림 / 문학동네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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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라는 TV프로그램의 코너에서 소개되었기도 하고, 주변인의 권유로도 읽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분명히 내가 좋아하는 책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읽고 나니까... 뭔지는 모르겠지만, 머릿속에 느낌표 하나만 떠올랐다. 책의 표지에 적혀있듯이, 어렸을 적,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그린 내용이 너무 아름다웠고, 어린 아이들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옛날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 같기도 했다. 나는 아이들이 시체썩는냄새를 맡는 장면이 제일 이해가 안 갔다. 시체가 썩는 냄새, 간장을 졸이는 냄새란 건 도대체 어떤 것일까하는 의문이 자꾸 든다.

그리고, 마지막에 사랑을 이루지 못한 여자의 정신이상증세는 가슴이 아팠다. 다른 사건이 계속 일어나도 모두 다 감동을 주어서 눈물이 핑 돌기도 했다. 그 때는 왜 그리 못살았는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서 물질주의적인 눈들이 보이지 않았는가 싶기도 하다. 아이들이 보는 시각에서의 세상은 더럽혀지지 않은 것.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 다시 한 번 읽어 보고 싶고, 새삼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새겨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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