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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로구나! 꽃 아이
정순진 지음, 밍미로 그림 / 이야기공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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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이야기 공간의 북서포터즈의 마지막책을 리뷰하게 되었다.

섬세한 일러스트 그림책을 자주 만날 수 있는

이야기공간의 이번 신작은  너로구나! 꽃아이

<글쓴이 정순진/그린이 밍미로>


이야기공간의 그림책은

퀄리티와 내용으로 보자면 믿고 사도 된다 말하고 싶다

한 편 한 편 소장각이라고나 할까

이번 책은 얼마전 리뷰했던 엄마와 나무그늘의 베이비버전 느낌이다.

아가야, 꽃 숨을 받아 마시면

꽃처럼 아름답게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단다.”


엄마보다 내가 온 걸 먼저 눈치 챈 할머니...

마당 넓은 할머니집엔 사계절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핀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참고 견디면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운단다."


꽃 숨을 받으면 누구나 그렇게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다.

나도... 그리고 너도!


"아가야, 꽃 숨을 받아 마시면

꽃처럼 아름답게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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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로구나! 꽃 아이
정순진 지음, 밍미로 그림 / 이야기공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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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한장 울림이 있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정성어린 일러스트에 감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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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아이에게 말 걸기 - 0~5세 발달단계를 격려하는 양육 대화법
윤숙희 지음, 김영아 감수 / 이야기공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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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에서 보여지듯 이 책은 0세에서 5세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동안 이야기공간의 북서포터즈로 활동해보며

다양한 그림책을 리뷰했었다.

그 중에 이 책에 소개된 몇몇권의 그림동화책도 있다.


내 아이가 올해로 이미 9세가 되었으니

이 책에 소개된 육아팁을 활용하기에 다소 늦은감이 있다.

하지만 아이가 지나온 발달과정을 돌이켜보니

뒤늦게 우리아이의 감정이 이때 이랬겠구나 싶은 몇몇 지점이 있어 소개하고 싶다.




-옷 취향으로 고집부리는 아이

-애착물에 집착하는 아이에게


등등 일상에서 아이의 감정을 어루만지는데 도움이 될 만한 팁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그림책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 실제 적용하기에도 참 좋다


특히, 동생이 너무 미워요, 또 내가 양보하라고요?

두 챕터에서는 바로 전날 아이 친구가 놀러와서 난리났던

에피소드와 딱 맞아 떨어지는 이야기여서

이 책을 하루만 더 빨리 읽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요즘 많은 집에 아이들이 외동으로 크고 있어

아이가 양보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친구가 놀러올 경우, 

아이도 양보하는 법을 배워야 할 때가 있다.

사례에도 나와 있듯 환경과 규칙을 만들어주면서

머리로 마음으로 깨우칠 수 있도록 현명하게 도와주는 법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끊임없는 배움의 과정이다."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부모도 성장한다는 걸 매일 실감하는 요즘,

어린이집 원장이자 두 아이의 엄마였던 이 글의 저자이자 선배엄마의 

생생한 육이팁을 이 한권에서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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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나무 마을 + 나무 컬러링 (별책) 세트 - 전2권
유한순 지음, 김희진 그림 / 이야기공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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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이 아는 나무는 몇 종류나 될까?

나 역시 구분 가능한 건

단풍나무, 은행나무 밤나무?? 고작 이 정도인 것 같다.

 



이 책을 처음 받아들고 표지를 보며 감탄했다.

섬세한 일러스트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책 속의 엄마는 딱 나 정도의 나이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마음에 먹구름이 끼면

나무 마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엄마는 아홉 살의 소녀가 된다.

 

표지를 장식한 꽃사과나무, 오디나무, 아까시나무

페이지를 넘기면 나오는 일러스트들에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밤송이를 까는 장면이나, 도토리를 줍는 장면들은

괜히 나의 기억을 닮은 것 같아

마치 내가 아홉 살 소녀가 된 것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외할머니 집 마당에 있던 앵두나무가

딱 이쯤이면 빨갛게 익어가서일까?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외할머니가 생각나고,

나의 아이에게 이런 추억을 줄 수 없는 것이 아쉽기도 하다.

 

모처럼 받아 본 이야기공간의 이 그림책은

평생 소장각이 될 것 같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번 책은 아이보다 내가 훨씬 더 좋아했다는 것-

함께 배송된 나무컬러링은 아이와 독후활동으로 하기 좋다.

아이에게 숲 체험이라도 시켜야 하나 고민이 된다.


 

나무 마을에는 아홉살의 엄마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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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령 - 역사 판타지 타로 야화
이봉선(봉산탈출) 지음 / 이야기공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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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청맥 살롱에서 세령 출간기념 북토크가 었었다.

그동안 다양한 북토크에 참여해봤으니, 이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참여했던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물론, 그 재미의 팔할은 저자의 지칠줄 모르는 입담 덕분이었다.

세령 책의 탄생 비화(?)뿐만 아니라 습작생에게도 뼈와 살이 되는 팁까지

전수받았으니 북토크를 위해 주말을 헌납한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세령은 타이틀에서 보다시피 역사 판타지 타로 야화다.

주인공 세령과 그의 남자친구 나반, 그리고 다양한 조력자들이 역사적 사실과 맞물려

첨예하게 대립해 나아간다.

주인공을 제외하고 나오는 인물들은 민비와 고종, 흥선대원군, 조병감, 최시원 등은 실제 역사에

존재하는 인물들이라 이 이야기가 정말 픽션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다.

학교에서 학국사를 배울 때를 돌이켜 보면 조선왕조 이후를 정말 짧게 훑고 지난간 것이

떠오른다.

통일신라 이후 조선 파트는 길고, 일제침략이후 근대는 사실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대학생이 된 후 알게 된 근대사는 내가 알던 것과 참 많이 달랐다.


세령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무지한 것이 또 부끄럽기도 하다.

무지하다기 보다 무관심이란 것이 더 정확할 수 있겠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란 말이 있지만, 또 때로 역사는 살아서 끊임없이 재평가되기도 한다.

내가 믿고 있거나 알고 있는 기록이 다른 이의 관점에서 보면 전혀 다르기도 하다.

세령의 마지막 작가의 말에는 나라를 팔아먹은 후손들과 전봉준 후손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얼마전 천만을 넘은 서울의 봄 영화가 오버랩 된다.


소설의 끝맺음에 이러한 글이 나온다.

하늘의 그물은 크고 넓어서 엉성해 보이지만, 그 누구도 빠져나갈 수 없지

불평등이 극에 달하면, 하늘의 그물은 악귀들이 가장 아끼는 가장 소중한 것부터 처절하게 찢어 죽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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