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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지금 영양제 끊어도 잘 자랍니다 - 명승권 박사의 내 아이 100년 건강을 위한 최소 영양제 사용법
명승권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8월
평점 :

또래보다 작은 아이, 입이 짧고 편식을 하는 아이를 키운다는 이유로
이것저것 아이들에게 안먹여본 영양제가 없는 것 같아요
종합비타민, 비타민C, 비타민D, 프로바이오틱스는 물론이고
오메가3, 칼슘, 황기추출물 복합물로 아이들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HT042가 들어간 제품 등등
사실 먹여 보면서 직접적으로 오 정말 효과있네! 느껴본 적은 없지만
그럼에도 먹이면 안먹이는 것보다 낫겠지
덜 아프고 더 건강해지고 더 크겠지 싶은 막연한 생각에 먹였던 것 같네요.

사실 먹어서 키크고 안아프면
주변에 작은 아이, 아픈 아이 없어야 맞잖아요
그럼에도 엄마들은 우리 아이를 위해서라는 문구 때문에 먹이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거기에 요즘 우리아이들이 바깥활동을 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비타민D가 결핍되어 있고
뼈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비타민D를 잘 챙겨먹어야한다는 이야기도 자주 들리는데요
비타민D의 국가별 하루 권장섭취량 자체가 나라마다 기준도 크게 다르더라구요.
게다가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식이보충제(영양제)에 대해 알아야할 10가지를 보면
좋다는 이야기보다는 위험하거나 주의해야 한다는 사항뿐이예요.

주변에서 흔하게 아이들에게 먹이고 있는 비타민C, 비타민D, ㅂl타민A 등등
뼈건강을 위한 칼슘, 머리를 좋게한다는 오메가3 지방산,
최고 인기 영양제인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눈떨림과 불면증엔 마그네슘, 질병을 예방하는 항산화제,
면역력에 좋은 아연와 철분, 홍삼 등등
공식처럼 따라붙는 이러한 아이들의 영양제에 대한 논문과 연구결과 등
근거를 가지고 영양제의 남용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요즘 아이들 영양결핍이 아닌 영양과잉이 아닌가
과연 이런 영양제들을 다 먹여야 아이들이 건강하게 크는가에 대한 의문에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예요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