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어요 하나님의 의 킹덤 북스 Kingdom Books 3
손기철 지음 / 두란노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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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철 장로님이 쓴 <알고 싶어요 하나님의 의>는

믿는 사람으로서 이 땅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거룩한 삶을 살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 들려주고 있는 책이다.

어려운 신학이나 틀에 박힌 교리를 설명하는 내용이 아닌 체험적 확신이 들어 있어 더 큰 은혜가 된다.

바른 신앙인으로의 삶을 살아가려면

하나님의 나라와 그 하나님 주권 아래에서 살아가는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한데

죽고 나면 심판 받아 가는 미지의 세계가 하나님 나라가 아님을,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의된 우리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의는 우리의 노력여하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임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며 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들이다. 

그런 인간은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기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제아무리 율법을 온전히 지킨다 하여도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우리의 노력여부로 구원을 이룰 수 없다.

그러나 그런 인간을 위해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을 의롭게 하시고 

그리하여 하나님의 의된 우리는 나의 이름이 아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의 믿음이 아닌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나의 뜻이 아닌 주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다.  

믿는 사람들도 이 사실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죄책감, 정죄감, 열등감 속에서 자신없는 신앙 생활을 하곤 한다.

율법과 은혜와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 의에 대한 온전한 이해와 체험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의인의 삶이 실제적으로 어떻게 말씀과 기도 생활에서 나타나는지, 어떻게 능력을 나타내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의인으로 만드셨는데

우리는 늘 죄인이라 여기며 살아가곤 한다.

예수님께서 온전히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십자가를 지셨으며 다시 부활하심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의로움을 은혜로 입었으니 하나님의 의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책에서는 3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해 주고 있다.

첫째 복음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라.

왜 은혜 안에서 충만한 삶을 살지 못하는가? 왜 새로운 삶이 필요한가?

율법은 무엇이고 복음은 무엇인가? 진정한 은혜를 알고 누려야 한다...

둘째 당신은 하나님의 의다.

왜 의를 알아야 하는가? 칭의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의롭게 되는가? 당신은 하나님의 의다.

셋째 의인은 이렇게 산다.

복음 안에서 예수님과 우리는 이런 관계에 있다. 의인에게 말씀은 생명이다. 의인의 믿음은 이렇게 나타난다.

의인은 이렇게 고백하고 선포한다. 의인은 행동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의인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라..

첫번째와 두번째 파트를 읽어가는 동안엔 여기까지는 나도 아는데... 싶었는데

머리로 아는 것, 이해하는 것과 내 실제의 삶이 하나님의 의로 살며

하나님 나라를 땅에서 이루며 살아가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세번째 파트를 읽으며 더 크게 마음에 은혜가 차오르고 정말 그 의를 드러내며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도, 머리로는 안다고 여기고 이해하고 있는 줄 알고 있었으면서도

하나님의 의로 하나님 나라에서 살고 있지 않았던 그리스도인이 읽으면 참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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