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커서 어떤 일을 할까? 스콜라 꼬마지식인 3
양지안 글, 강경수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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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복잡 다단해 지면서 과거에 비해 택할 수 있는 직업이 참 많고도 다양해 졌습니다.

지금은 세상에 없는 직업까지도 아이디어에 따라 그리고 필요에 따라 생겨나겠지요.

예전엔 있었던 직업이 사라지는 일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릴적 어떤 꿈을 꾸셨는지요?

무엇이 되고 싶으셨나요?

어른들이 아이들을 만나면 늘 묻곤 하는 게 나이와 이름 그리고 너 나중에 커서 뭐 되고 싶어? 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질문을 받으면 저는 늘 난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무엇에 관심이 있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도 잘 모르는데다 세상에 어떠어떠한 직업들이 있는지도 잘 몰랐거든요.

그리고 좀 더 자라서는 제 주제 파악이 잘 되는 바람에 제가 해 낼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제한이 있다는 걸 자각하게 되었구요.

목표하는 바가 명확히 없으면, 그리고 사람이 꿈을 꾸지 않으면 방황을 하게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부모나 멘토, 교사가 아이들에게 꿈을 강요하거나 정해 줄 수는 없는 일이지요.

다만 어떠어떠한 직업들이 세상엔 있는지, 무얼 하는 사람들인지,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나는 무엇이 되고 싶으며,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잘 할 수 있겠는지에 대해서 이따금 생각해보고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면 좋을 듯 해요.

<나는 커서 어떤 일을 할까?>를 읽어보면 주인공 아이의 반 아이들이 미래의 직업에 관해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서 그렇게 소개해 주고 있는 직업은 스물두가지가 있답니다.

축구선수, 스쿠버다이빙 강사, 패션 디자이너, 테마파크 디자이너, 제고제빵사, 자영업자 (개인 사업가), 우주인,

통역사, 동물 행동학자, 수의사, 동화작가, 의사, 경찰관, 판사, 가수, 배우, 프로게이머, 게임 프로듀서, 외국여행 안내원,

만화가, 애니메이터 그리고 소방관 이렇게 스물 두가지 직업이죠.

그들이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인지에 대한 소개도 나와 있어요.

그리고 맨 뒷장엔 나에게 딱 맞는 직업은 어떤 것일까? 하는 제목하에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잘하는 일,

나에게 맞는 지금의 직업, 나에게 맞는 미래의 직업 등을 생각해 본 후 적어보도록 되어 있어요.

미래는 꿈꾸고 노력하는 자의 몫이 될텐데 어떤 일들이 있고,

자신이 좋아하면서도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한 노력은 필요할 것 같아요.

아이들 입장에서는 세상에 어떤 직업들이 있고 무슨 일을 하는지 알지 못했다가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책읽기가 되어 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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