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1집 - Traveler [초도한정 친필 사인시디로 발송] 구매자 100자 평

요조 1집 - Traveler
요조 (Yozoh) 노래 / 파스텔뮤직 / 2008년 10월

호란 이후로 이런 매력적인 목소리는 처음 듣는다. 너무 좋네요.

여백이 고마운 생각하는 지식의 책.

지식 e - 시즌 1 ㅣ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1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4월

유독 이 책에는 여백이 많다.  한 쪽이 하나의 글귀만으로 채워져 있는 쪽이 매 이야기마다 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그 의도적인 여백이 너무나 고마웠다. 가끔은 빼곡히 글이 채워져 있는 장

보다도 훨씬 긴 시간을 그 여백에 투자하기도 한다.

그 여백은 나에게 이야기에 대하여 생각하고 느끼고 토론하고 긍정하고  부정하고 질문하고 대

답하고 다시 생각하는 시간과 공간을 준다.

일방적인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여백을 통하여 독자에게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는 한차원 높은

지식을 선물하는 책... 그냥 대박 터져라~~

나도 삼성보다 내 인생이 더 좋다.

나는 삼성보다 내 인생이 더 좋다 - 서른한 살 젊은 청년 우재오의 좌충우돌 인생 도전기
우재오 지음 / 다산북스 / 2007년 11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삼성 계열사에 취직하여 현재 2년차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책을 읽으

면서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특히 처음 삼성을 나오게 된 계기가 현재 제가  느끼고 있는 감정, 고

만과 거의 같더군요.)그래서 그런지 저자에 대해 인간적으로 많이 끌리게 되는군요.

비록 다른 자서전처럼 화려한 성공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실패 속에서 알아낸 인생 경험, 노하우

는 다른 자서전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군대 갔다와서 다른 직업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참

고도 많이 되었구요, 행복과 돈은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

다.

다른 책들에 비해 소위 '팔릴 꺼리'는 적지만, 한 번 읽어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앨범을 살 줄은.. 그리고 감동받을줄은.. 몰랐다..

박진영 - 7집 Back To Stage JYP
박진영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7년 11월

정말 제목대롭니다. 평소에 이런 장르의 음악 관심도 없었고 박진영이란 가수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었는데.. 어느날 kiss란 곡을 우연히 듣고 '이게뭐야~' 하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은근히 끌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 며칠간 음악방송에서 꽤 많이 나오더군요. 자꾸 들으니

깐 은근히 중독성있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덜컥 구입. 오랜만에 산 음반입니다 허허;;

음반의 전체적인 느낌은 "쫄깃하다" 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표현이 좀 이상한데; 그만큼 귀에 착착

감긴다는 말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1번트랙 kiss부터 빠른 곡들은 하나같이 중독성이 엄청나네

요. 비트와 후렴구에  반복되는 맬로디와 가사가 귀에 착착 감기는게 들으면서 노래가 '맛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뭐랄까 이런 장르의 노래를 많이 접하지 못한것도 있겠지만 앨범 자체가

저에겐 충격이었네요^^;

개인적으로 박진영의 팬은 아니지만 이 앨범은 정말 팬이 되버릴정도로 멋진 앨범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가사의 솔직함이 조금으 지나쳐서.. 미성년자는 가급적.. 노래를 가려 들으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여튼 강추!!

기대 이상..

동경사변 (東京事變) - 大人 (Adult) - FEMME Ver.
동경사변 (東京事變) 노래 / 이엠아이(EMI) / 2006년 2월

개인적으로 1집을 정말 좋아했었다.  부드러운 것 같으면서도 파괴적인 멜로디와 시이나 링고의 독특한 목소리가 너무 멋졌다.

1집을 사고 몇달 후에 도쿄지헨 2기가 2집을 제작중이랜다. 2기라서 좀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맴버가 많이 바뀌어 있었다. '그럼 1집의 그 음악은 들을 수 없겠군' 하는 생각에 2집은 구입을 보류하다가 얼마 전에 문화상품권이 생겨버려서(이모 감사해요^^) 다른 곳에서 덜컥 사 버렸다(알라딘도 문상으로 구입 됐었으면..)

2집을 들어본 결과..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엘범이라는 생각이다.

1집에서도 약간 느껴졌던 재즈의 느낌이 2집에서는 메인으로 올라온 느낌이다.  1집 '교육'과 비교했을때 2집 엘범 타이틀인 '성인' 을 부각시키는 음악이 재즈라고 느꼈는지는 몰라도 엘범 전체에서 어른스러운 느낌도 많이 났다.  그리고 맴버가 많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분위기도 그대로였고...

여하튼, 사실 많은 기대는 하지 않고 산 앨범이었는데 너무 멋진 앨범이었다. 저번에 산 muse의 신보와 같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