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책 띠를 보고 든 생각은 어쩌면 공감? 이었다. 완전한 공감이라고 보기에는 다를 수 있지만, 한 편으로 어머니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나로서는 어머니를 사랑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 있었다. 하지만 완전한 공감이라 볼 수 없는 까닭은 나는 그 사랑이 나를 괴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책 본문의 표현을 빌러 ‘괴물’이라고 말했지만, 더 정확한 서술은 ‘나 자신을 안타깝게 만들었다.’라는 표현일 것이다. 어쩌면 다른 의미에서 형성된 문장일 수 있지만, 내가 저 문장을 처음 접하고 든 생각은 이러했다.
읽으면서
친절하지 않다고 해야 할까, 개성 있다고 해야 할까. 어쨌든 평범한 서술은 아니다.
프롤로그는 이 글을 전해주기에 어떤 용도인지 알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