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여우를 키우는 소년 일공일삼 110
신동섭 지음, 오승민 그림 / 비룡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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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말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에서 


명나라에 조공으로 보낼 검은 여우를 생포해 바치면 포상하겠다는 기록 


그로 한 달 후 검은 여우를 바쳤다는 기록을 접하고 적게 되셨다는 역사 동화




아버지 눅대는 거란족 출신 화척


어머니는 양인 출신


그 당시 화척을 조선 농민으로 정착시키려는 정책에 따라 둘이 혼인을 하게 되었다


어미는 호랑이에게 잡혀가고 그 호랑이를 잡겠다며 아버지는 떠돌아다녔다


그런 타내에게 검은 여우 까매는 가족이었다 




향교 유생과 시비가 붙은 타내와 까매


그리고 명나라에 조공할 검은 여우에 걸린 전국적인 포상


검은 여우를 보고 모두 뒤를 쫓는데




아비 눅대가 죽으면 한 말 


"죽은 자 말고 산 자를 지켜라"


"가거라, 가서  네 동생 까매를 구하란 말이다"



​안주 목사 최윤덕


타내의 안타까운 사정을 최윤덕이 다 들어주고 평안 감사와 현령을 만났다


산짐승이 동생이라는 아이 


아비가 현령의 활에 맞아 죽었다 하나


부민고소금지법에 의해 백성을 수령을 고발하지 못하고


타내는 양인이지만 실제로는 노비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 화척


그러니 저 아이의 말을 시험하자고?


짐승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까매를 나흘을 굶긴 뒤 대동강변 


눈을 가리고 백성이 지켜보는 곳에서 소간과 타내 중에 누구에게 갈 것인지 보자!!



"겨울아 안녕


헤어짐은 아픈 거라지~"



타내의 콧노래를 들은 까매 타내에게 간다



하지만 국명


타내는 조공으로 명나라에 가야 한다 


명에 여우를 길러 본 사람 있습니까?


저도 따라가게 해주세요!!



조선시대 세종


4군 6진!!


4군 최윤덕 장군, 6진 김종서 장군


아~ 그래서 배경이 압록강이네!! 4군 있던 곳


책을 다 읽은 아들이 하는 말~ 



그만큼 실감 나게 그때 있었던 사실을 배경으로 만든 창작동화 


덕분에 부민고소금지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네요



비록 인간과 동물이지만 서로 의지하는 가족 같은 사이 


지금의 반려동물이 이와 같을까?


​​가슴찡한 동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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