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ual C++ Programming Bible ver 6.X
이상엽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처음 Windows프로그래밍을 시작할때 API니 MFC라는게 뭐라는 것만 대강 알고 있던 터였고 당장 급했기 때문에 유명한 이 책을 선택했다. 4.x을 어릴때 샀다가 c++도 모르는 터라 그냥 책꽂이에 꽂아두었는데(아마 초,중등 시절이었을 것 같은데 그때는 하나도 모르겠는 말들이 써있어서 필자가 상당히 존경스러워보였다.) 그 저자가 어느덧 교수가 되어있다니! 이 책으로 인정받았겠거니 했다. 그러나 이책에 어울리는 수식어는 bible이나 famous가 아니라 notorious였다.

한마디로 말해 필자의 근본적인 프로그래밍 실력에 의구심이 든다. 잘못된 알고리즘이라던가 좋지않은 코딩 습관. 특히 flag를 plug(물론 한글로 플러그라고 하긴했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비록 사소한 것일지라도 신기할 따름이었다. 단지 남보다 먼저 많은 것을 접했고 이를 책으로 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 사고 얼마 안되어 그 이름도 유명한(사실 Windows Programming에 문외환 겪이였기 때문에 유명한지도 몰랐다.) Petzold의 Programming Windows와 Prosise의 Programming Windows With MFC를 샀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이에 대한 서평은 따로 작성하겠음)

이책의 장점은 bible이란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기능구현의 내용들을 모아놓아서 당장 써먹기엔 좋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이부분도 codeguru등을 참고한다면 어렵지 않게 커버가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결국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것은 각 분야의 전문 서적을 봐야된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Windows프로그래밍에 입문하는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다. 오히려 혼란만 가중될 것이다. 문제는 영어인데 어느정도의 영어만 된다면 API는 Programming Windows, MFC는 Programming Windows with MFC를 사길 권한다.(참고로 API분야에는 요새 혜성같은 책이 등장했다. 가남사의 Windows API정복, 읽어보진 못했으나 한글로 된 가장 좋은 책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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