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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 잔혹사편 - 벗겼다, 세상이 감춰온 비극의 순간들 ㅣ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5월
평점 :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지음/교보문고출판
<벌거벗은 세계사-잔혹사편> 이 출간 되었네요. 세상이 감춰온 비극의 순간들 이라는 제목처럼 이 책 속에서는 세계역사상 잔혹한 사건들에 대해 밝혀 줍니다.
이 책을 통해 마치 인류의 흑역사라고 치부할 수 있을 정도의 잔혹한 일들, 현재는 승승장구하고 선진국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잔인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사건들을 알아볼 수 있는데요, 누군가에게는 뼈아픈 역사이기도 한 일들이 산업과 문명이 발달했으니 과거의 일로만 보면 되겠다 가 아닌, 역사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고, 역사는 현재 진행형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이런 세계사 책을 통해 한번 더 깨달아 볼 수 있습니다.
책 속 목차만 보더라도 현재의 모습과 연결 된 과거의 이유와 원인들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유럽을 쉽쓴 집단 광기의 진실-벌거벗은 마녀상냥에 대해 가장 먼저 밝힙니다.
지난 2000년 바티칸에서 마녀사냥에 대한 과오를 인정한 사건에 대해 설명 합니다. 실제로 마녀사냥은 마녀들이 아니었다는 사실. 그들의 실체는 사실 평범한 주부와 할머니, 학자, 치료자, 심지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었다는 점 이에요. 이 사건은 교회의 역사와 연결 됩니다. 교황의 힘이 강력해 지면서 타락을 시작하게 된 성직자들은 결국 그들에게 반기를 드는 알비파 세력을 키우게 되는 결과는 낳게 됩니다. 타락을 한 것에 대한 회개는 없고, 교황은 십자군을 결성해 알비파를 처단하는데 사실상 소수였던 알비파만 축출한 것이 아닌 구별하지 않은 채 모조리 죽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단에 대한 범위를 마녀에게로 확장하게 되면서 초반엔 마녀에 대한 반감은 없었으나 교황 살해의 방법이 주술로 이뤄지려 했던 한 사건을 통해 분노한 교황은 마녀사냥을 허락하게 됩니다. 마녀를 이단자로 단정할 논리적 근거는 마련하지 않은채로요. 더 나아가 14세기에 따르는 악재드른 마녀사냥을 더욱 부추기게 되었고 소빙하기라는 환경적 요인과 흑사병의 강타로 그 탓은 마녀에게 향하게 됩니다. 이렇게 마녀사냥의 역사는 160년 동안 이어지게 되었고 심지어 마녀 잡는 망치라는 신학적 근거까지 마련하여 마녀를 이단자로 단죄할 수 있게 됩니다. 때는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발달에 힘입어 책의 전파속도가 빠를 때였고 마녀 잡는 망치로 발간 된 책은 유럽 전역을 뒤 흔들게 됩니다. 이 책은 결국 인류 역사에서 사라믈 가장 많이 죽인 책으로 꼽히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사의 지식은 어디까지인가요? 교과서에서 알려주는 내용은 구텐베르의 인쇄술 발달입니다. 그 결과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정도죠.
마녀사냥이 극심하게 된 이유가 인쇄술의 발달로 더욱 힘을 가해졌다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그 정도가 어느정도였는지도 새삼 알 수 있었습니다.
이 후로도 펼쳐지는 세계사의 숨은 이야기들은 사실 읽으면서도 참혹한 심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손에서 놓을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여전히 끝나지 않은 보이지 않는 참혹한 역사들이 또 일어나고 있는 순간이기 때문이지요.
역사는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닌 인간이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발생한 일들입니다. 지혜롭고 슬기롭게, 더 나아가 인간답게 살아기기 위해서는 역사에 대한 관심을 꼭 놓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벌거벗은 세계사 책은 사람들의 지적자극을 깨워 주는 것 같습니다.
세계사 통사를 접했다면, 세계사에 관심이 생겼다면, 인간의 삶에 대해 궁금해 진다면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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