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50만 부 기념 스페셜 개정판)
정문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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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방법> 책이 50만부 판매 기념으로 스페셜 에디션 개정판이 출간 되었네요.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보니 관계를 맺게 되는데 위로를 얻고 좋은 기억으로 남는 만남도 있지먼 순간순간 마음에 상처도 받고 오래토록 기억에 남는 말한마디에 마음을 끌어 안게 되는 상황도 마주하고 오게 되죠.
만남 이후 내가 왜 그 때 가만히 있었을까, 한마디 했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를 할 때도 있고, 반대로 아- 내가 그 얘길 해서 상대방에게 무례를 범했었던 거구나 깨달아질 때도 있어요. 그랄때마다 궁금했어요. 관계에 대한 정답지, 교과서 같은 책은 없을까?
그러던 중 이 책의 제목을 보며 순간의 대응법, 관계의 지혜로움을 동시에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네요.
저자는 사회학을 공부했고, 세바시, 정문정답을 통해 자기표현기술과 말하기, 글쓰기에 대한 방법을 제시해 주는 관계 전문가로 보입니다.
첫 페이지의 김숙과 한 상대방의 에피소드부터 속이 다 후련합니다. 김숙이 존경스럽기까지 해요.
상대방이 말하는 의중에 대해 정확한 짚어냄으로 자신이 다칠만한 상황을 방어합니다. 다른 예시로도 유연하고 노련하게 상황을 대응하는 이효리의 상황도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반대로 무례하고 피하고 싶은 요구에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버리는 한 연예인 예시도 보여요. 마치 감정이 얼굴에 다 나타나는 제 자신의 모습 같기도 해서 동질감을 느낍니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웃으면서 우아하게 경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기억에 남는 방법 중 하나는 무례한 대화를 종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라는 내용의 말로 경청의 자세만 취하는 것이었어요. 이렇게 말을 할 수 있기 전에 일일히 상처 받지 않는다/상대방 페이스에 휘말리지 않는다. 입니다. 마인드컨트롤은 늘 중요하지만 어떤 상황에도 의연히 나다움을 잃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상대방과 나의 관계에 대한 깊이를 따져 보아 정말 나를 위해 애정과 관심을 담아 하는 말인지를 구별해 보라고 합니다. 특히나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기 위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인지에 대한 분별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관계가 힘들수록 관계를 통해 배워갈 수 있겠구나 라는 것이었어요. 누구나 관계는 힘든부분이지만 타인과의 진정한 교류를 위해서는 여러 상황을 통해 가려낼 수 있는 깨우침이 먼저 필요할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나의 대화법도 꼭 확인해 보기 위해서라도 관계는 지속 되아야겠지요.
책을 읽고 센스있는 관계 맺음을 배워볼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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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 모르니까 서툴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한 대화의 기술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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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책의 겉표지에 적힌 한문장이 와닿네요. 

"모르니까 서툴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한 대화의 기술"

모르니까, 라는 것 조차 몰라서 서로에게 생채기 내곤하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인 것 같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옛말이 있듯 똑같은 단어도 말센스를 만나면 대화의 격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격을 달리 할 수 있는 비밀은 어떤 것일까요.

어릴적 도덕시간에 배워서 그런지 마흔이란 나이가 되면 격조가 있고 지력이 자리 잡아 공자가 말하는 성인과 같은 멋진 어른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나이가들수록 성인과 같음 보다는 아직도 왜 난 서툴지?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럴 때 이런 책들은 하나의 이정표 같은 역할을 해주고 위로를 주기도 하지요. 

서툴게 말을 건네고 돌아와 후회하게 되는 나의 모습을 종종 보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야." 라는 핑계를 하게 되지요. 책에서는 말해줍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상대에게 부담을 떠넘기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고요. 즉, 말을 못 한다고 스스로 핑계를 댄다는 것은 내가 상대를 배려할 줄 모른다는 것과 같다는 것이죠. 타인을 생각하는 배려 라는 것에 대한 묵직하고도 중요한 의미를 생각하게 되네요.

말을 하기 전 나의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어떤 여운으로 남게 될까 한번 더 꼭 생각해봐야겠다는 다짐이 듭니다. 

또한 뜻하지 않은 실패 앞에서도 냉정함과 이성을 유지하며 말을 잘하는 사람의 자세로 남는다는 것은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그것이 스스로와 그를 지켜보는 타인에게도 긍정적인 힘을 줄 수 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말의 힘이 이토록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누군가와 헤어지면서 상대에게 다음에 또 만나길 희망하는 말을 듣는 편인가요, 다음에 또 만나요 라는 말을 못 듣는 편인가요? 이 고민이 들었다면 이 책 속에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숨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대화 중에 상대의 사소한 포인트도 경청하라는 것입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포인트가 있지요. 현재 처한 상황에 따라 같은 사람이여도 관심사가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방이 전하는 내용 중 그에게 무관심한 내용은 잘 거론하지 않겠지요. 대화상대가 거론하는 주제에 대한 적절한 반응만 잘 해줘도 공감을 얻고 호의를 받은 것 같은 기분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목적을 가진 만남이 아닌 진정한 호감어린 대화와 관찰을 하고 온다면 그 다음의 관계는 원만해지겠다는 기대가 되는 내용들이었어요. 

공감되고 겪어보며 궁금해했던 부분들에 대한 답변들이 상당히 도움이 되어 초반부터 밑줄을 그어가며 읽게 된 책이었습니다. 관계나 말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서 도움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말센스의비밀 #말센스 #마음 #관계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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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오후 4시 반 - 당신의 성장은 계속되어야 한다
양윤정.이승우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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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정,이승우지음/더퀘스트출판

<하버드 오후 4시반> 제목을 보자마자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의 성장은 계속 되어야 한다 는 책 겉표지의 문장과 함께 오전 4시 반이 아닌 오후 4시 반이라는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아침형인간과 새벽을 깨우는 힘에 대한 책들은 많았지만 오후의 활용법에 대한 내용은 또 새롭게 다가왔다. 

저자들에 대해 먼저 알아보았다. 

양윤정: 늘 새로운 도전을 망설임 없이 주기적으로 한다고 하며 무엇이든 막상 해보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며 사는 마인드를 지녔다고 한다. 별명은 '긍정대마왕'. 밝은 에너지가 가득 느껴졌다. 

이승우: 여자친구의 갑작스런 유학 덕분엥 급히 결혼을 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경험을 두루 겪었다고 한다. 신문과 책을 늘 가까이 했다고. '하버드전업주부'라는 블로그를 운영한다니 꼭 한번 찾아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들이 나누어주는 삶의 도전과 성공을 이끄는 모습들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이 책은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하버드로 향하는 여정에 대한 내용/하버드의 필수 기본기/최고의 인재들이 놓치지 않는 4가지/전업주부 남편이 만난 하버드 이다.

전업주부 남편이 만난 하버등의 장에서 하버드 학생들이 오후 시간이 쓰는 모습들에 대해 담겨있다고 보면 되겠다. 

책의 내용 속 읽으면서 밑줄을 긋고 싶고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부분들이 참 많았다. 특히나 3장에서 나오는 내용이었는데, 

관심사가 너무 많이 분산되어 있으면 그만큼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에 깊잉 투자할 여력이 떨어진다. 내가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덜어낼 건 덜어내며 효율적으로 하루하루를,

이 부분이었다. 요즘 여러가지 관심사가 동시에 생겨 많은 것을 놓치거나 생각만큼 못해낼 때가 점점 늘어나 고민이 되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시간 낭비는 줄이는 공부법에 대한 소개도 있는데 이 부분은 중고등학생들이 꼭 짚어가며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만한 학습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정리정돈에 대한 중요성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살림을 하고 있는 주부에게도 크게 공감되는 내용이었다. 무엇보다 선택과 집중에 대한 강조가 많이 되어 있었는데 하루를 살아내는데 이 것을 우선으로 해서 시간을 써야겠다는 다짐이 들게 된다. 

4장에서 나오는 하버드 캠퍼스의 오후는 어떠할까? 생각보다 기본기에 충실한 내용이었다. 누구나 중요함을 알지만 실천으로 옮기기 쉽지 않은 일들. 

운동에 진심이라고 한다. 운동선수도 아니지만 운동에 진심을 다해 몰두하는 모습의 학생들이 많다고. 또한 독서를 강조했다. 이 부분에서 특별한 내용은 책을 읽고 요약을 해보는 것이 중요한데 요약이 잘 안되는 책은 못 쓴 책이라는 설명까지 덧붙여 줬다고 한다. 핵심이 없는 글들을 나열한 책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핵심을 두고 쓴 글와 글을 읽고 핵심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의 문해력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요즘, 이 방법을 꼭 훈련시켜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 속의 내용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나의 시간, 나의 하루, 나의 인생에 대해 한번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하고 대하는 자세에 대해 고민하여 체계있고 효율적인 방법을 얻어 한걸음 나아지는 삶을 살아보게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들로 가득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하버드오후4시반 #성장 #하버드공부법 #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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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발자취를 따라서 CHRISTIAN FOUNDATION 4
피터 워커 지음, 박세혁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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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발자취를 따라서 책은 신약성서에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핍박하던 사울이 하나님의 만난 뒤의 회심을 하게 되면서 밟아 나갔던 전도 사역의 여정, 그 역사를 담았다. 

책의 첫장을 펼치면 지도로 바울의 발자취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 화살표의 색상으로 바울의 전도길의 순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안이옥에서 출발하여 차후 로마까지의 전도 과정을 아주 자세하게 표현 되어 있다. 

책 속 내용의 첫부분을 통해 바울이 길 위에서 예수님을 만나면서 변화되는 이 사건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을 권한다. 그렇지 않다면 바울의 여정을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바울이 변화함을 받은 바로 그곳 다메섹의 성서적 배경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하는데 지형적인 특징과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와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어서 성경 속 내용이 한층 사실적으로 인식 되고 선명하게 그려지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그 지역의 사진 또한 첨부 되어 있으며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관해서도 설명 되어 있다. 

바울의 회심 이후 그의 발걸음이 닿은 곳들은 다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사역의 의미를 하나하나 알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실제로 다메섹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바울의 마음 상황을 감정이입하여 이해해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는데 박해자에서 변절자로서 변신한 그의 마음엔 그래도 오로지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한 생각에 꼬리를 물고 있었음을 설명해 준다. 성경을 읽다보면 현대어와는 조금 다른 변역과 언어체로 실제적인 상황에 대한 묘사나 상상이 어려울 때가 있는데 바울의 발자취를 지역바다 짚어가며 따라가다보니 어떤 상황으로 인한 바울의 심리와 역경이었을지 깊이 있게 알 수 있었다. 예를들어 게도냐의 세 마을에서 연속으로 쫓겨났던 바울에 대해 침울한 모습일 수 밖에 없는 사건들이 설명 되어 있기에 왜 침울할 수 밖에 었는지 말씀 속에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라는 구절의 속 뜻이 무엇인지 되짚어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바울의 발자취에 따른 지역에 대해 역사적으로, 지리적인 입장에서, 고고학적인 면에 대응하여 설명해 주기에 보다 사실적인 사건으로 이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도행전으로 읽는 성경 속 말씀을 하나의 다큐멘터리를 보듯 구성 된 짜임에 바울과 그 시대에 대한 탁월하고 폭넓은 시야를 지닐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책으로 볼 수 있다. 

여행을 간다면 풍부한 지식과 그 지역만의 특징을 골고루 설명해주면서 지혜가 가득한 가이드를 만나길 소망하는데 그렇게 똑똑하고 유능한 바울 가이드를 만난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한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바울의발자취 #바울전도여행 #바울 #사도행전 #피터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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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LiPE 2 : 튤립의 여행 팡 그래픽노블
소피 게리브 지음, 정혜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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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의 여행-소피 게리브 글그림/정혜경 역

이 책은 만화 형식의 책이라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림도 글도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이 덜 되게 보였지요. 간단한 그림과 캐릭터들이 간단한 대화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점점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이 책은 마치 어린왕자 같은 책이구나 였어요.

상황에 따라 캐릭터들이 나누는 대화는 간단한 대화 같기도 하지만 한번 더 깊이 있게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들거든요. 뻔하게 지녔던 생각들도 아, 이렇게 색다른 접근으로 바라 볼 수 있겠구나 라고요.

아이들의 시선에서 어쩌면 더 공감 갈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알을 우연히 갖게 된 크로커스가 알에게 말을 해요. 내가 받아들였고 직접 품었으니 즉, 나의 마음과 수고가 있으니 넌 나의 알이라고요.  그런데 알이 또 답하죠. 난 그 누구의 것도 아니라고요. 

이런 간단한 내용에서 관계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이웃과 친구간의 관계도 있지만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를 더 생각해 보게 해요. 엄마인 내가 품어서 너를 낳았으니 너는 나의 것이다 라는 식의 양육태도.. 돌아보게 하네요.

또한 누구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속상한 친구에게 잠시 시간을 갖게 해 주는 것. 혼자의 시간이 필요한 내가 친구에게 사실대로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것. 자신을 지키는 방법과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이 동시에 보이는 장면이에요. 

조약돌과 알의 대화를 보면서 자존감이 낮았던 조약돌이 알에게 인정을 받게 되자 마음이 달라짐니다.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가 본다면 어떤 식으로 관계형성을 하는 것이 좋은지도 배워 볼 수 있어요. 

처음엔 단순한 대화들로 보이지만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심오한 내용이 나옵니다.

사랑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대화를 나눠봐도 좋을 부분이에요.

이어지는 장면들은 또 읽으면서 웃음이 지어지는 유쾌한 상황들이 펼쳐집니다. 그러다 툭, 세상은 두 가지 뿐이다. 나 아니면 남. 이라는 진리를 뱉어내는 장면이 나오죠. 생각지도 장면에서요. 

책 속에서 등장하는 동물들로 인해 자연물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는 점도 훌륭합니다. 

이 책은 우연히 일어나는 일들에 반응하는 자세와 대화들이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느끼게 해주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고 보였어요. 

초등학생들과는 엄마가 함께 읽으며 대화를 해보기에 유익한 책같고, 중고등학생들은 공부하다가 한번씩 사고의 전환과 휴식겸 읽으면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튤립의여행 #소피게리브 #팡그래픽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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