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출판/정숙영저
아이들과 함께 여름 휴가로 선택 된 도쿄여행을 위해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포켓몬에디션 책을 보며 계획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겉표지에 피카츄가 뛰어다니고, 그의 친구들 캐릭터도 보이니 벌써 도쿄 문화에 접근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 책의 특이점은 여행정보책이긴한데 한권은 테마북이고 한권은 코스북으로 나뉘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1권은 미리보는 테마북으로 도쿄를 비롯한 근교 지역의 다양한 여행 주제를 소개했다고 해요. 독자들의 취향에 맞게 여행지를 선택하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죠.
2권은 가서 보는 코스북으로 도쿄의 대표적인 인기 여행지, 핫플레이스, 근교 지역에 꼭 가볼만한 곳등을 선정해 소개해 둔 책입니다. 코스를 제공해 두어서 손쉽게 여행동선을 그려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 같았어요. 특히나 지역별, 일정별, 테마별로 여행자에게 큰 고민 없이 도쿄여행의 알짜베기 스팟을 알아 볼 수 있어 바쁜 일정 속 여행계획을 준비헤야햐는 여행자들은 유용한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권에서 가장 먼저 주요한 도시들에 대한 소개가 나오고 바로 이어 도시마다 힙한 지역소개를 합니다. 이 책에서 참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일본 지역을 우리나라 지역에 빗대어 표현했다는 것이에요. 예를들어, 신주쿠를 소개하고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의 종로다" 라고 비교해 주어 분위기를 대략적으로 예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런 부분은 여행자의 나이나 상황, 취향에 따라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여행은 사실 젊은 20대들이 즐겨 찾는 거리나 식당가에 갔을 경우 서로가 방해되는 요소들이 있더라고요. 또한 몇가지의 그림표시와 함께 이런 분들에게 잘 어울려요. 라는 안내를 함께 마련해두어 정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둔 책이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역소개도 꼼꼼했습니다. 하라주쿠라는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면 그 지역만의 스토리나 꼭 들러봐야 할 곳들이 궁금한데 그런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아 두었습니다. 또한 미술관이나 박물관 방문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휴관일과 운영시간에 대한 정보도 꼼꼼히 적혀있어요. 홈페이지 주소도 함께 제공 되어 있으니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훌륭한 참고사항이 되겠지요. 이 여행책은 포켓몬에디션으로 출간되어서 그런지 포켓몬에 관련 된 내용이 상당히 담겨 있습니다. 포켓몬도감과 도쿄센터에 대한 정보까지.
여행책 두권에 담긴 도쿄에 대한 내용이 방대하면서도 꼼꼼하여 도쿄를 다녀오지 않았는데 벌써 다 알고 온 것 같이 실감나는 여행안내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 덕분에 도쿄여행이 든든해지는 것 같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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