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버자이너 - 세상의 기원, 내 몸 안의 우주
옐토 드렌스 지음, 김명남 옮김 / 동아시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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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버자이너"를 완독했다.

이 책은 여성의 성기구조와 기능, 여성성의 문제 등 생리해부박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여성성을 차별하는 남성우월적인 문화의 잔재들(클리토리스 절제, 삽입만이 여성이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는 오해)에 대해 깊이 있게 기술하고 있다.
또한 생리적 기능으로 인한 여성성에 대한 혐오와 건강한 여성성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던지게 하는 책이다.

의학, 생리학, 병리학을 포함한 과학적 지식과 인문, 예술, 사회과학적 접근을 통해 저자는 폭넓은 여성성을 다루고 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꼭 읽어야하는 책 "마이 버자이너" 그 이유는 자명하다.
남성우월적 문화가 아직도 잔존하는 현대사회에서 억압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는 여성성과 편견, 열등감을 조장케하는 잘못된 여성성을 통렬히 분석한 책이기 때문이다.

여성이라 할지라도 이 책은 여성 자신의 몸과 생리적 구조와 기능, 좀 더 진일보한 여성성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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