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유대인 엄마의 교육법
박기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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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탈무드를 재미있게 읽고 교훈을 얻었던 나였기에 유대인의 하브루타 교육법이 매우 궁금하던 차 이 책을 만났다.

자녀교육을 잘 시키고자 하는 마음은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이 책에서 엄마가 가정교육을 제대로 시키면 아이의 인생이 바뀐다! 라고 쓰여 있듯 내가 엄마로써 우리 아이의 인생에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정독했다.

 

 

유대인들은 1등이 목표가 아니라 자녀들에게 남들처럼 살지 말고 남들과 다르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유대인들은 "오늘 뭘 질문했니? 넌 뭘 느꼈니?"라고 물어보는 것이 오늘날 유대사회에서 특별한 인재를 배출하는 이유라고 한다.

이 책은

제 1 장 남과 다르게 키우는 유대인 엄마

제 2 장 하브루타로 소통하는 유대인 엄마

제 3 장 유대인 엄마의 차이나는 경제교육

제 4 장 배려를 가르치는 유대인 엄마

제 5 장 역사를 잊지 않게 하는 유대인 엄마

제 6 장 남편의 권위를 살려주는 유대인 엄마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마다 세부제목들만 봐도 유대인 엄마가 어떻게 교육하는지 알 수 있다.

특히 "네 생각은?"이라는 질문을 통해 자녀교육에 있어 자존감을 제대로 형성되게 하여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게 하는 교육방식을 보며 그동안 나의 말하기 방식을 반성했다.

난 책에 나온대로 그저 숙제는? 다 했니? 이런식으로 대화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화법이었어서 맘 아렸다.

결과보다 과정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훈육과 학대를 구별하고 자녀들에게 맞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명확히 가르쳐 분별력과 절제력을 지니게 하는 등등등 유대인 엄마의 교육법이 담긴 책 내용 하나 하나가 정말 배울 점이 많았다.

 

 

유대인 엄마들이 어릴때부터 경제교육을 시키고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돈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지를 교육한다. 부자와 창업은 이웃을 먹여살린다. 로 유대인들은 세계 최고의 기업가를 배출하고 13살에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모두 놀라웠다.

남을 진정으로 배려하는 교육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역사와 조상의 고통을 기억하도록 하는 유대인 엄마들의 하브루타 교육의 모든것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자녀를 키우는 모든 부모들이 꼭 사서 읽어봐야 할 책이다.

난 이 책을 지금이라도 만나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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