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 바이올렛] 10년 메모 - 다시 만나고 싶은 오늘 (2019-2029) 10년 메모
Mouglia 지음, DK 편집부.이지퍼블리싱 편집부 옮김 / 디케이(D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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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특별한 책을 만났다.

책이라기 보다 메모장이랄까 10년동안의 오늘을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책이다.

10년전 오늘 난 뭘 했지? 생각하라면 기억나지 않는다. 아주 특별한 날이 아닌이상 흘려보내기 마련인데 이 책은 10년동안 오늘을 기록하며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하루 하루를 간직하게 해주는 특별함이 있다.

 

 

씌워진 겉표지를 밀어내면 이렇게 정성스레 천으로 감싸진 두꺼운 메모장이 나온다. 안을 열어보면 이렇게 3월의 각 네모칸엔 2019년부터 2028년까지 나누어져 있다. 이 칸엔 그해의 특별한 일들만 기록할 예정.

 

 

그 다음엔 3/23 아래를 보면 각 줄마다 2019년 부터 2028년까지 적혀 있다. 매해 3월 23일이 되면 그 전해 3월 23일 내가 무엇을 했었는지 적어놓았던 글을 보고 추억할 수 있다. 어쩌면 그냥 잊혀졌을 기억들을 다시 끄집어 내어 그날을 기억하게 하는 멋진 아이디어..

 

 

이거 너무 간단한거 아닌가 했는데 좀더 큼직큼직하게 2019년부터 2028년까지 한해에 기억하고 싶은 일들을 기록하는 란이 있다. 위의 칸에 미처 적지 못한 일은 여기에 끄적끄적 해놓아도 나중에 보면 훌륭한 나의 일상의 기록으로 남아 그 해의 그 일을 다시 한번 되뇌이며 추억속에서 행복한 미소를 띄는 나를 상상해본다.

 

 

예전엔 해마다 다이어리를 구매하곤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스마트폰으로 대체하게 되었다. 예전 다이어리 꾸미기에 사용하려고 구매해 놓았던 남겨진 스티커들을 보면서 예전에 다이어리들을 가끔 꺼내보며 그 해를 추억하곤 했었는데 이제 다시 10년 메모로 예전 다이어리 쓰는 느낌 그대로 그날그날을 기록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바꾸면서 전에 썼던 기록들이 다 사라져서 잃어버린 기억이 되었지만 이제 다시 10년 동안 10년 메모로 오늘 오늘을 기록하며 함께 살아갈거다.

정말 멋진 아이디어, 멋진책 10년 메모로 나만의 책을 10년동안 완성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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