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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자존감 수업 ㅣ 어린이를 위한 수업
이정호 지음, 방인영 그림 / 푸른날개 / 2018년 10월
평점 : 
난 성장기의 자존감이 성인이 되어서 아이의 모든것을 바꿔놓을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나밖에 없는 딸을 키우면서 어릴때부터 참 많은 육아서를 보았지만 모든 육아서에 공통적인 부분은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워라' 였다.
하나밖에 없는 딸이기에 너무너무 다 해주고 싶은 마음에 너무 많은 것을 내가 대신 해주려고 했고 그 부작용으로 아이는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즐거움을 깨달을 기회를 놓쳤고 내 딸이니 너는 더 잘 해야 한다는 마음에 작은 실수에도 속상한 마음을 가득담아 화를 내었던 엄마가 아이의 자존감을 갉아먹어서 참 미안했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슬슬 사춘기가 찾아오는 시기다. 아이가 자아정체감을 찾아 방황하기도 하는 시기이기에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사춘기도 무난하게 잘 지나갈 수 있고 친구들과도 잘 지낸다고 생각해서 '어린이를 위한 자존감 수업'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읽어보라고 권해주었다.
책의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나만의 생각과 가치를 존중하고 자아 긍정으로 현실에서 부딪치는 여러 어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책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보고 메모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마지막은 이렇게 아이가 자기자존감을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자존감테스트도 함께 있다.
살면서 힘든일은 누구나 있다. 그때마다 나는 [미움받을 용기]를 읽듯이 딸은 [어린이를 위한 자존감 수업]을 읽고 슬기롭게 해쳐나갔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