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생각이 달라도 가능할까? 다림인성학교 2
박주연 지음, 지수 그림 / 다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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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소통을 다루는 책이에요.
-예들이 많아서 이해하기 쉬워요.
-내용 전개가 짧고 강력해요.
-소통에 관한 책을 한 권만 추천한다면, 바로 이 책!!!

“성공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어떻게 말해야 할까? 바로 내가 전하고 싶은 내용을 오직 ‘내가 말하고 싶은 방식’이 아닌, ‘상대방이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말하는거야”

이것은 쉬운 듯 어려운 말이죠?
그래서 끊임없는 훈련이 필요해요.
소통 훈련을 멈추거나 방심한 순간,
대화는 왜곡되는 경험 많이 해보셨죠?
무심코 입버릇처럼 사용하는 언어나 상황들이
상대방에게 언어폭력을 행사하기 쉽죠?
귀를 기울여 듣는 마음이 경청의 태도예요.
그림에서 귀를 쫑끗 세운 토끼처럼 말이예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말에 관해 알고 싶은 분!
-.나를 알고, 남을 알기 원하는 분!
-.경청의 고수가 되고픈 분!
-.힘이 있는 말 훈련이 필요한 분!
-.문자 언어에 에티켓을 담고 싶은 분!
-.언어 폭력 근절을 먼저 실천하실 분!
-.평화로운 대화를 꿈꾸시는 분!

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인성이 바뀌고,
인성이 바뀌면 관계가 바뀌고,
관계가 바뀌면 인생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made by Han!!

아이들의 소통에 대해 책임 있는 지도를 위한 어른들의 필독서!!

(이 게시물은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개인적으로 자유롭게 리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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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기념일
사이토 하루미치 지음, 김영현 옮김 / 다다서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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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지 못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범위 밖은
존재조차 알 수 없는 것’과 같은 말이다.”

‘나는 듣고, 본다.’ 무엇을 듣고, 보는 걸까요?
우리는 사람의 겉모습을 봐요. 그것이 과연 보는 걸까요?

“‘듣지 못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범위 밖은 존재조차 알 수 없는 것’과 같은 말이다.”

‘나는 듣고, 본다.’ 무엇을 듣고, 보는 걸까요?
우리는 사람의 겉모습을 봐요. 그것이 과연 보는 걸까요?

이 책은 듣고, 보는 것이 무엇인지
잠시 숨을 고르고 되돌아보게 하네요.
보고 있어도 보지 못하고,
듣고 있어도 듣지 못하는..
역설적인듯 싶으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불편한 진실!

이 책은
-.쉽게 읽혀요.
-.가벼운 눈 걸음으로 종종거리며 시작해서,
묵직한 마음 걸음으로 큰 보폭으로 되돌아오네요.
-.자꾸만 눈물이 흐르는 책이예요.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책이예요.
-.마음을 보게하는 책이랍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놓치는 순간,
우리는 가장 소중한 것을 듣지 못하게 될 거예요.

-.혹시 지금 ‘혼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코로나 덕분에(?) 시간을 내어 지난 삶을 돌아보며
보다 나은 미래를 계획 중인 분들?
-.소통의 문제로 마음이 불편하신 분들?

소통의 해결을 위한 디딤돌삼아,
이 책부터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

*‘내 눈 앞의 다른 생명 속에 새로운 생명이 잉태되어 자라나고 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더욱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것은
손이든 몸이든 뭐든 써서 제대로 보고 싶었다. 간절히 기도하듯이 바란 끝에 ‘눈으로 볼 뿐’이었던 행위가 심화되어 ‘온몸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p.44)

(이 게시물은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으로 자유롭게 리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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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 방어 클럽 작은거인 52
임지형 지음, 국민지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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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적절한 책이라서 더 반갑고 좋아요.

상가 화재 사건을 두고 가짜뉴스라며 다투던
소담이와 주혁이에게 선생님의 미션이 떨어져요.
‘무엇이?’, ‘왜?’ 가짜인지 자료를 찾아 정리해서
발표를 하라고 하신거예요.

그러던 중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을 둘러싼
조작된 기사가 인터넷을 통해 무서운 속도로 퍼져요.
아이돌 멤버 중 한 사람의 선행을 현장에서 목격한
소담이와 지아가 주혁이와 머리를 맞대고 가짜 뉴스에
맞서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Q.가방클(가짜뉴스 방지클럽) 삼총사는 과연 아이돌
그룹의 억울함을 벗겨주고 망가진 이미지를 회복시킬 수
있을까요?
Q.선생님께서 내주신 미션을 수행하며 소담이와 주혁이는
무엇을 깨달았을까요?

이 책은
-.소재가 친근하고 재미있어요.
-.이야기 전개가 자연스러워 가독력이 좋아요.
-.사춘기 아이들의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서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객관적 사실을 구별하는
-.분별력을 키울 수 있고, 호기심과 문제해결력,
논리적 사고력과 책임감도 쑥쑥 자랄 것 같아요.


어른들도 쉽게 구별하기 어려운 가짜 뉴스 판별법!!
좌충우돌 가방클 삼총사의 쪽집게 과외 받고
우리도 가방클에 도전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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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아이 13호 라임 청소년 문학 43
알바로 야리투 지음, 김정하 옮김 / 라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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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인공지능, 인간이 공존하는 시대의 막이 이미 열렸지요.
발전한 기술 덕분에 우리의 삶을 윤택하고 편리해져서
참 좋은 건 분명하네요. 하지만 기술의 발전의 끝이
어디일지 염려가 되기도 하네요.

이 공존은 점차 어떤 형태로 바뀌어 갈까요?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간의 능력보다 뛰어나게 될까요?
인공지능도 감정을 갖고, 주도적인 판단이 가능할까요?
인공지능과 인간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릴 넘치는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엑토르의 아버지는 전쟁 영웅 카펙이예요.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왔으나, 아내의 죽음 후 실종되었어요.
엑토르는 그 후 리디아 이모와 함께 살아요.
이모가 오랜 바램이었던 자신의 연구소를 갖게 되어
두 사람은 남극으로 이사를 하게되고, 그곳에서는
부상을 입은 프람과의 특별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어요.

지구 주도권을 갖기 위한 인간과 인공지능의 전쟁,
그리고 그것을 종식시키기 위해 기계를 없애려는
테러리스트들의 숨막히는 전쟁이 끊이질 않는데요...

프림은 어쩌다 부상을 입고 리디아의 연구소에
오게 된 것일까요?
엑토르의 아버지 카펙의 실종과 관련하여 인공지능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일까요?
인간과 인공지능은 무엇을 무기로 대결할까요?
이 전쟁의 종지부는 과연 누가 찍게 될까요?

그들은 그녀가 죽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어떤
인간이라도 그 안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믿었을 테니까. 그런데 그들이 한 가지 간과한 게
있었다. 그녀는 인간이 아니었다.
차디찬 남극의 호숫물에 들어갔다가 밖으로 나오자
추위가 더 지독하게 느껴졌다. 내부 시스템에서
에러 신호가 느껴졌다. 하지만 아직 걸을 수는 있었다.
자유를 누린다는 것! 지금은 이 한 가지 사실만이
중요했다.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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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하는 신체들과 거리의 정치 - 집회의 수행성 이론을 위한 노트
주디스 버틀러 지음, 김응산 외 옮김 / 창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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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영역의 학자들이 있지만,
페니미즘 학자로써 성소수자들의 이슈를 학술적,
철학적으로 다룬 글을 관심있게 대한 적이 없는
저로써는 기대감이 굉장히 컸어요.
번역자들의 이력도 상당히 인상적이더라구요.

책을 펼치기 전에 든 의문?
‘왜 사람이나 인간이라는 단어 대신 신체(body)라는
용어를 사용했을까?’
몇 장을 넘기자 ‘신체’는 ‘우리’ 혹은 ‘젠더’라는
용어와 혼용하고 있더라구요.

책을 읽고 느낀 전반적인 느낌은,
성소수자들의 집회를 위한 주장인 듯 싶어요.

저자의 “상호의존성”을 기반으로 저자의 주장을
제 식으로 요약, 표현하면 다음과 같아요.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한 몸이다.”

사회에 다양한 불평등, 차별과 차이가 존재하죠.
다양한 불평등, 차이로 인한 차별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이 책에서 성소수자인 저자의 관점에서 이를 해결하고 있어요.

그동안 읽은 어떤 책들 보다 수많은 질문을 남긴 책이에요.

성소수자가 아니더라도 사회의 불평등의 영역에서
“연대”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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