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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기념일
사이토 하루미치 지음, 김영현 옮김 / 다다서재 / 2020년 8월
평점 :
“‘듣지 못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범위 밖은
존재조차 알 수 없는 것’과 같은 말이다.”
‘나는 듣고, 본다.’ 무엇을 듣고, 보는 걸까요?
우리는 사람의 겉모습을 봐요. 그것이 과연 보는 걸까요?
“‘듣지 못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범위 밖은 존재조차 알 수 없는 것’과 같은 말이다.”
‘나는 듣고, 본다.’ 무엇을 듣고, 보는 걸까요?
우리는 사람의 겉모습을 봐요. 그것이 과연 보는 걸까요?
이 책은 듣고, 보는 것이 무엇인지
잠시 숨을 고르고 되돌아보게 하네요.
보고 있어도 보지 못하고,
듣고 있어도 듣지 못하는..
역설적인듯 싶으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불편한 진실!
이 책은
-.쉽게 읽혀요.
-.가벼운 눈 걸음으로 종종거리며 시작해서,
묵직한 마음 걸음으로 큰 보폭으로 되돌아오네요.
-.자꾸만 눈물이 흐르는 책이예요.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책이예요.
-.마음을 보게하는 책이랍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놓치는 순간,
우리는 가장 소중한 것을 듣지 못하게 될 거예요.
-.혹시 지금 ‘혼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코로나 덕분에(?) 시간을 내어 지난 삶을 돌아보며
보다 나은 미래를 계획 중인 분들?
-.소통의 문제로 마음이 불편하신 분들?
소통의 해결을 위한 디딤돌삼아,
이 책부터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
*‘내 눈 앞의 다른 생명 속에 새로운 생명이 잉태되어 자라나고 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더욱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것은
손이든 몸이든 뭐든 써서 제대로 보고 싶었다. 간절히 기도하듯이 바란 끝에 ‘눈으로 볼 뿐’이었던 행위가 심화되어 ‘온몸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p.44)
(이 게시물은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으로 자유롭게 리뷰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