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바나바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68
테리 펜.에릭 펜.데빈 펜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키메라를 이보다 더 정확하고 쉽게 그려낼 수 있을까?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라 과학책이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 아니라 심리책이다.

그림 동화가 아니라 성장을 위한 철학책이다.

반은 쥐, 반은 코끼리인 작은 반려 동물 바나바는 유전자 조작 생명체예요.
반려동물 지하엔 바나바와 같이 ‘실패’라는 도장이 찍힌 유리병에 갇힌 동물 친구들이 많아요.
탈출을 꿈꾸지만 그 마저도 ‘불가능한 일’이라는 암묵적 세뇌를 당하지만...
바나바는 두드리고, 또 두드려서 탈출에 성공하게 되지요.
바나바를 비롯한 지하 실험실에 갇혀 있던 다른 동물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펜형제의 또 하나의 걸작!!

유아, 초등, 청소년, 어른 모두에게 강력 추천!!

(도서를 제공받아 독자의 주관대로 자유롭게 리뷰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퇴근 후 마카롱 직장인의 소소한 취미생활 5
편소은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카롱은 먹는 것이 아니라
마카롱은 주는 것이다.

마카롱은 사는 것이 아니라
마카롱은 만드는 것이다.

마카롱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준 책~

마카롱을 만들어 본 적이 한 번도 없지만,
웬지 만들어야 할 것 같고,
웬지 잘 만들 것 같고,
웬지 더 맛있을 것 같고,
웬지 더 건강할 것 같고,

근거없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책~^^

너무 맛있고,
너무 예쁘고,
너무 귀엽고,
당장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 책이예요.
부록에 첨부하신 도안을 따라 연습하면,
제법 그럴듯한 마카롱이 완성되겠죠~?? ^^

이번 성탄절엔 마카롱 선물이다!!

(이 게시물은 도서를 제공받아 독자의 주관대로 자유롭게 리뷰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마음이 아픈 의사입니다 - 견디는 힘에 관하여 정신과 의사가 깨달은 것들
조안나 캐넌 지음, 이은선 옮김 / 라이프앤페이지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통해 환자와 함께 아파하고, 의술과 인술로 더이상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생명을 살릴 수 없는 의사로서 한계에 부딪힌 의사가 겪는 무능함을 정직하게 고백하는 그의 글에 묻어있는 눈물의 진솔함을 봤어요.
책 속에서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열정과 마음을 다해 마주하는 인간미 넘치는 의사선생님을 만났어요.

의대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그러나 빈번하게 현실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 앞에서 해답을 찾아 고민하다 탈출구를 찾아 도망하고 싶었으나 끝까지 견뎌준 멋진 의사 선생님 말이예요.

대형 병원에 내원했을 때는 근엄하고, 진중하고, 표정없고, 분주하고, 차가운 의사들을 마주할 때가 더 많은데요.

어쩌면 평정심을 잃지 않는 아우라를 내뿜는 가면만이 환자로부터 불안과 두려움을 떨쳐내고 완전한 의지와 신뢰를 얻었나 몰라요.

하지만, 가슴 시린 고통과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버텨내고 단련된 책 속 의사 선생님들이 우리네 의료 현장에도 정말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가장 엄청난 기적은 맨 마지막에 찾아왔다. 레지던트가 뇌를 들어서 건넸을 때 나는 이 사람의 핵심을 내 손에 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의 생각과 희망과 꿈과 걱정, 그들의 성격, 그들의 자의식, 평생의 추억, 그 모든 것이 내 손가락 위에 얹혀 있었고 순간 그 영예에 숨이 막혔다.’ (p.216)

(이 게시물은 서평단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독자의 주관대로 자유롭게 리뷰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연이의 페미니즘 다이어리
김고연주 지음, 김다정 그림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자애’, ‘여자라서’, ‘여자니까’
듣지 않아도 되는 소리죠?
듣기 달갑지 않은 소리이기도 하구요.

책 속 서연이를 통해 이야기 되는 것처럼,
색상, 디자인, 품목, 역할, 표정, 언어, 행동까지..
여자용? 남자용?이 따로 있는 것처럼~
오랜 성차별의 파편이 아직 생활 속 곳곳에 남았네요.

역할의 구분과 성별로 인한 차별은 엄연히 다른데 말이죠.

2년 전엔가?
어떤 선생님의 “여자여자하다”는 표현에
어리둥절 했어요.
‘여자여자하다?’ 그게 뭐지?
뭐가 어떻다는 거지?
여성스럽다? 여자답다? 뭔 뜻인가?
여성 스스로도 성별적 차별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 같아 씁쓸했던 기억이 나요.

이 책은
-.부모가 되기 전에 읽어봐야 할 책
-.엄마와 아빠가 먼저 읽어봐야 할 책
-.딸과 함께 읽어봐야 할 책
-.아들과 함께 읽어봐야 할 책

그러고 보니 온 가족이 읽어봐야 할 책이네요. ^^

(이 게시물은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독자의 주관대로 자유롭게 리뷰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망가진 정원 - 2019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밝은미래 그림책 42
브라이언 라이스 지음, 이상희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정, 이별, 상실 그리고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따뜻한 책이예요.

책 표지를 보니 어렸을 때 봤던 영화 ‘가위손’이 생각났어요.
정원사 에번의 손이 닿으면 뭐든 무럭무럭~
에번은 절친인 멍멍이와 뭐든지 함께했어요.
정원을 돌보는 것을 가장 좋아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뜻하지 않게 멍멍이와 이별을 해요.
충격과 상실감에 에번의 삶이 완전히 바뀌기 시작해요.
과연 에번의 정원은 다시 전처럼 멋진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살면서 겪는 ‘이별’과 ‘상실’에 얼마나
민감했는지 돌아보게 되네요.

주위를 둘러보세요.
오늘도 소중한 장난감을 잃어 버려서,
친구가 갑자기 전학을 가서,
코로나로 등교가 제한되어서,
수 개월간 집콕 생활로 취미 생활을 못해서,
먼 곳의 친인척과 교류할 수 없어서 등등
다양한 상실감에 아파하는 사람은 없나요?

최근에 사랑하는 모친을 먼저 하늘 나라에 보내신 유가족들을 위해 이 밤 함께 기도합니다.

(이 게시글은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독자의 주관대로 자유롭게 리뷰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