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라는 소재로 사람들의 마음을 정말 읽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 함께 식탁에 둘러 앉아 함께 식사한 우리 가족들에게선 어떤 향기가 날까요? 사람들이 내가 지나간 자리에서 어떤 향기를 맡게 될까요? 다양한 인간 관계, 사람의 마음과 행동의 결과로 뿜어져 나오는 향기로 그 사람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척척 맞춘다면, 이 세상에 이해하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색다른 소재로 흥미를 자극하고, 다양한 수련을 통해 조금씩 성숙해지는 노을이의 이야기가 참 재미있어요. 아이들이 무심코 지나치거나, 아직은 이해하기 힘든 다양한 인간 관계에 관해 수많은 질문을 던지는 성장 동화예요. 따뜻한 동화를 통해 사람들에 대한 이해의 깊이와 너비를 더해 갈 수 있어요.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강력 추천합니다. ‘꼭 주먹을 쓰는 것만이 권법이 아니다. 향기 권법은 남을 다치게 하는 게 아니라 세상을 이롭게 하는 권법이니라. 이 세상은 다양한 향기로 가득 차 있지. 좋은 향기를 많이 맡을수록 인간은 더 행복해지고 세상은 더 이로워지는 법이야. 세상을 이롭게 하는 향기를 만들어 널리 퍼뜨리는 것이 향기 권법의 최종 목표이니라.’ -(p.57)(이 게시글은 도서를 지원받아 독자의 주관대로 자유롭게 리뷰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