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대단해! 푸른숲 새싹 도서관 3
식룬 다니엘스도티 지음, 비요크 비야르카도티 그림, 김세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제목 '우리몸은 대단해!' 와 겉표지 그림을 본순간

우리몸의 소중함은 기본으로 알려주겠지만, 표지에서 알려준 그림을 보면서

사람들만의 다양성, 차별성까지도 알려주는 책이구나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림의 전달력 까지 정말 중요하다 생각이 들거든요.

 

바로 이책이 그림에서 우리몸의 소중함을 비유하며 설명해주고, 차별성 역시

아이들의 기준에서 쉽게 이해가 되도록 글로 표현이 되었더라구요.

 

 

 

우리몸은 대단해!

 

● 식룬 다니엘스도티 글

● 비요크 비야르카도티 그림 / 김세혁 옮김

 

 

 

 

 

 

이 책의 첫페이지 시작은 바로 이렀습니다.

"몸은 우리가 사는 집과 같아요!"

몸이 어떻게 작동하고, 왜 소중한지를 적절하게 비유 설명이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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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몸이 있어요.

우리는 몸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지요. ---- 

우리몸은 사는집과 같아서 몸속에서 하루하루를 산다. 참...표현이 쉽게 쏙 들어오죠!

 

 

 

 

 

우리몸은 어떻게 움직이고 경험을 하는지 설명도 들어가고,

우리몸은 감정을 통해 다르게 움직이고,

우리몸은 어떻게 전달이 되는지....쭉~ 설명이 들어갑니다.

 

그림에서도 아이들의 표정, 생김새, 움직임이 모두 모두 다르죠~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어야하고,

여기에서 정말 명대사(?)/ 구절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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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아이들이 몸에서 느끼는 여러가지 신호에 관심을 가져야 해요.

그래서 "배고파요.", "힘들어요." "졸려요." "밖에 나가 놀고 싶어요." 라고 말할 때,

반드시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해요.

몸은 어떻게 해야 우리에게 가장 좋은지 아주아주 잘 알거든요.  ----

 

여기에서 "밖에 나가 놀고 싶어요"라는 구절에서 난 절대 그러지 못하는데....

아이의 감정보다는 현실에서 먼저 해야하는걸 아이에게 강요하다보니

약간 미안함이 생기더라구요.

작가는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몸은 동등하다고 생각하며, 특히나 어린이들은 겉모습이 어떠하든

모두가 행복해질 권리를 갖고 있다고 믿기에 그렇게 표현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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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을 꼭 감고 배 속으로 여행을 떠나봐요.

배 속 느낌이 어때요?

배가 고픈가요? 배가 부른가요?

아니면 둘 다 아닌가요? ----

 

작가는 이렇게 아이들에게 함께 감정으로 공유하는 글로 표현을 했어요.

저녁을 먹고 책을 본후라 저희 딸들은 "배가 불러!"

 

 

 

 

우리몸의 기능과 소중함을 알려주었다면

뒷쪽에서는 사람들마다 몸이 다르다는 걸 알려준답니다.

키가 큰사람, 작은 몸, 뚱뚱한 사람, 마른몸

머리카락에서부터 피부색까지 다르다는걸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어요.

 

또 명대사 구절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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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꽃이라고 상상해 보아요.

세상의 모든 꽃이 다 똑같이 생겼다면 참 재미없겠죠?

여러 종류의 꽃이 다 모여야 알록달록 근사한 꽃다발이 만들어져요. ----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읽으면 더욱 빛이 나는 책이기도 합니다.

새와 동물도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좋잖아요.

그림 그릴때도 크레파스가 한 가지 색인것보다 여러가지 색인 게 더 재미나고요.

저마다 각각 다르다는건 참 멋진 일이예요.

 

 

 

 

 

8살 울 찌유, 독서후기 남기기 시간입니다.

첨엔 몰래 적으려고 안보여 주려하더라구요.

지유가 읽었을때는 몸의 기능 소중함은 당연 잘알고 있는 나이라

8살 지유에겐 어떻게 이 책이 와 닿았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

 

 

 

 

지유는 그림이 더 재밌었나봅니다.

아기한테 근육이 있으니까 웃겼답니다. 하하하.

 

그림에서 여자아이가 꽃 위에 있는데 안 쓰러지니까 신기했다네요.

친구들이 다르니까 각 각 다르다는 표현에서 이상한사람도 있어서 재밌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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