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인터뷰하다 - 평화와 용기를 위한 79가지 사랑의 메시지
곽승룡 지음 / 하양인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곽승룡 신부님이 쓰신 "사랑을 인터뷰하다"를 읽었어요

그 단어자체에 묘한 매력이 있는 "사랑"..

천주교의 관점에선 사랑을 어떻게 다루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여

시작하였습니다

저자는 사랑은 모국어를 배우는것과 같다고 합니다

별다른 노력없이 자연스럽게 뼛속까지 스며드는 모국어처럼

사랑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스며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지금 우리 현실은 사랑을 모국어처럼 배우기에 부적절하다고 합니다

너무 앞만 보며 달려왔기 때문이죠

이제라도 사랑을 배우고 인터뷰해야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며

책을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사랑을

이름부름, 시선, 온유, 겸손, 포옹, 눈물, 맑음, 의로운 평화라고 정의내리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마음이 참 편안해지는 소제목들이라 좋았습니다

또한 책을 읽으며 하나님(천주교 사제인 저자는 하느님이라 불렀으나 난 기독교인이므로 하나님이라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의 사랑을

다시한번 느낄수있었습니다

오래참고 온유하며 늘 품어주시는 그 하나님의 사랑,

사랑 그자체이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에 흠뻑 취해 마음이 포근해지고 부드러워지는 독서시간이었습니다

종교인이 썼고 종교적인 이야기가 많이 있지만

그렇다고 종교를 강요하는 책은 아닙니다

종교를 떠나 사랑에 목마른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제 참사랑하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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