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만에 그를 사로잡는 법

1초 만에 그를 사로잡는 법
후지사와 아유미 지음, 박순규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3월

저자는 행복한 연애를 응원하는 '연애매니아'의 대표다.
일본에 진정한 연애를 위한 단체가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는 내가 알기로는 개개인이 까페나 블로그를 통해 연애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을
공유하기는 하지만, 후지사와 아유미씨처럼 연애만을 위한 단체는 없지 않나?
일본은 독특하면서도 신기한 나라다.

책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오로지 여자의 관점에서 남자에게 두근거림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 방법에는 유혹하기, 기쁘게 하기, 기대를 무너뜨리기, 치유하기 이렇게 네가지가 있다.
일본인이 쓴 책이라서 우리나라에서 적용하기에는 조금 무리인 것도 있다.
하지만, 어디서나 응용이 필요한거니까 이 책에서도 그대로 따라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색깔로 바꿔서 응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실 조금 오글거리는 면도 없지 않다. 과연 이 방법이 그에게 내 마음이 전달될 수 있을까하는
의문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해보지 않았으니까 이런 의문점이 드는 것이 아닐까?
밑져야 본 전 아니겠는가. 요즘은 여자도 당당하게 연애를 하는 시대니까 나도 한번 대담하게
누군지 모를 그를 유혹해 보고 싶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그 동안 연애에 관련된 서적은 많이 봐왔지만, 오직 여자를 위한
남자를 사로잡는 법에 대한 책은 본 적이 없었기에 궁금했다.
오로지 여자입장에서만 쓴 이 글은 살~짝 오글거리기는 하지만, 새로웠다.
좀 더 좋은, 행복한 연애를 시작하는 데 있어서 조그마한 팁을 주는 책이랄까?
한 번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