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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고 싶다면 면역이 답이다 - 강남허준 박용환 원장의 3대 핵심 면역법
박용환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1월
평점 :
면역 이야기를 처음 들었던 건 7년 정도 된 것 같다.
아버지가 대상포진으로 고생하실 때 병원이라는 병원을 다 돌아다녔다.
그 당시에는 대상포진에 대한 정보가 지금처럼 많지 않아서,
아버지는 그저 감기인 줄 아시고 나아지겠지... 하고 기다리다가 손쓸 수 없게 된 터였다.
수원에 있다는 병원,
종로에 있는 한의원,
텔레비전에서 유명하다는 의사가 있는 병원,
대학병원까지...
진짜 많이 돌아다니다 한 가지 알게 된 게 있었다.
약이 점점 세진다는 것!
그 약 다 먹다가는 위가 망가져서 죽겠다는 것!
결국 진통제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면역이 중요하다는 의사를 만나게 됐다.
그분은 몸속에 있는 염증을 잡아야 한다며...
사이비처럼 말씀하셨다.
그래도 그 병원에 다녀오면 아픈 게 좀 나아진다고 하셨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가고,
그러다 좀 회복된 후에는 일주일에 한 번,
나중에는 15일에 한 번, 그러다 20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정도 다니셨다.
약은 싸진 않았다.
보험도 안 됐고.
그래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 치료라 몸이 망가지진 않았다.
<잘 살고 싶다면 면역이 답이다>를 보자마자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건, 그때의 경험 때문이었다.
책을 받자마자 한자리에 앉아서 읽었다.
몇 가지 내용은 텔레비전이나 신문 등을 통해 접한 것이지만,
이렇게 한데 모아 읽어보니 더욱 정리가 잘 되었다.
진짜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몇 가지 팁을 얻었는데,
그중 하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관한 것이었다.
장과 뇌가 제일 닮아 있는 장기란다.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호르몬의 80% 정도가 장에서 분비된단다.
마지막에는 뇌에서 처리하지만 장에서 만족해야 행복하다는 기분이 든단다.
신경을 쓸 때 배가 아픈 건 장과 뇌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
이 책은 이렇게 유용한 정보를 아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왜 피가 깨끗해야 하는지만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피를 깨끗하게 하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까지 알려준다.
체온이 높은 게 좋은 이유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체온을 높여주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설명해준다.
그래서 유용하다는 거다.
거실 탁자 위에 올려놓고 보려 한다.
가장 먼저 실천할 것은 각탕!
각탕에 관한 팁은 176쪽에 나온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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