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 특급레이싱 만화로 읽는 미래과학 교과서 1
이한율 지음, 서석근 그림, 현영석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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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모터쇼에 갈만큼 자동차라면 벌떡 일어나는 3부자와 살고 있지만 자동차의 원리를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피스톤이 어쩌구 폭발이 어쩌구하는 정보들을 여기저기서 주워들었지만 머리속에서 깨끗하게 정리되진 않았는데 아이들에게 자동차의 작동원리를 설명하기에 쉬운 책이다.

 

인류가 어째서 구르는 바퀴를 만들게 됐을까부터 자동차의 원리, 또 관계된 물리 법칙들이 쉽게 설명돼 있어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과학으로의 호기심을 이어주기 알맞다.

 

또 주제를 위해 억지내용전개가 거슬리는 많은 학습만화들과는 달리 내용도 일관성있고 개연성있게 전개돼 읽기가 수월하다.

 

놓치지아까운 유용한 팁들이 많아서 만화가 아닌 일반도서로 출간했어도 좋았겠다 싶었는데 2006년에 출간된 <처음 읽는 미래과학교과서:미래자동차>를 만화로 재구성한 것이란다. 만화라는 형식이 독서의 문턱을 낮추는데 한 몫을 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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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낭독 훈련에 답이 있다
박광희 외 지음 / 사람in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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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이다. 점점 치열해지고 빨라지는 영어사교육은 이제 영어유치원이 대세인 시대를 만들었고 100년쯤 후 우리 사회 언어의 이중성을 고민할 정도로 계층별 지역별 영여교육의 수준 역시 격차가 크다. 특히 문법교육에 데인 기성세대들은 유난히 스피킹 교육에 열을 올리지만 그토록 많은 돈과 시간을 쏟아붓고 있음에도 도통 속시원한 결과는 나오지 않고 그러다보니 EFL 환경에 한계를 느낀 기러기 가족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

'영어 낭독 훈련에 답이 있다'는 영어 스피킹을 위한 효과적인 연습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스피킹을 강조하면서도 말을 끌어내기 위한 준비운동에는 소홀한 우리 영어교육의 문제를 지적하고 그 해결책으로 새도우 스피킹이라 일컬어지는 낭독훈련을 제시한다. 복잡해보이지만 원어민의 낭독을 똑같이 따라하는 간단한 방법이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문제는 실천. 하루 20분씩 100일만 우선 확실히 훈련을 지속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효과는 뒤로 미루더라도 일단 훈련방식과 이유에 공감이 간다.

대부분의 영어학습자들이 자신의 리딩수준에 맞춰 영어책을 선택하는게 문제라는 지적에 먼저 수긍이 갔고 대화체의 문장이 많이 있는 그림책으로 낭독훈련을 시작하라는 해법은 일단 어렵지않게 큰 맘먹지않고도 시작해볼 수 있다는 점때문에 좋았다. 7단계의 낭독훈련과정을 나눠 각 단계별 교재를 소개한 점도 일단 시작하는 부담을 덜어준다.

영어원서는 읽어도 외국인과의 말 한마디가 겁나는 수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영어교육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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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에 담은 세계 음악 - 클래식부터 오페라 재즈 R&B 록 랩까지,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상수리 호기심 도서관 10
파우스토 비탈리아노 지음, 조성윤 옮김, 안토니오 라포네 외 그림 / 상수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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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부터 오페라 재즈 R&B 록 랩까지'라는 책 설명이 맘에 들어 고른 책이다.
흔히 음악에 대한 책들이 클래식에 한정된 정보만 담고있는데 비해 이 책은 다양한 여러 종류의 음악을 소개하며 음악의 다양성과 재미를 알려주고 있다.

음악의 역사, 궁금했던 음악용어들, 음악가, 공연장 정보 등 음악과 관련된 정보들을 총정리하고 있어 음악 입문서로 훌륭하다.

재미있는 삽화로 아이들의 관심을 높이고있지만 그 내용은 허술하지 않아서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다.

그냥 듣고 즐기기만하기에는 왠지 아쉬웠던 음악정보들을 익히기에 충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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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깃든 밥상 - 쉽고 소박한 문성희의 자연 요리, 2010년 제 50회 한국출판문화상 편집부문 최종후보작 평화가 깃든 밥상 1
문성희 지음 / 샨티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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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를 비롯한 안전한 환경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는건 그만큼 우리가 위험한 환경에 둘러싸여 살고있다는 것이겠지싶다.

많은 아이들이 아토피나 비염같은 환경질환에 시달린다고하는데 걱정은 하면서도 막상 크게 느끼지는 않았었는데 얼마전부터 둘째아이가 비염증세를 보인다. 

근본적으로 여러가지 생활방식을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있다.

평화가 깃든 밥상은 20여년간 요리학원원장으로 살아온 저자가 요리에 대한 새로운 철학을 받아들인 후 만들기 시작한 자연요리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자연요리하면 왠지 까다롭고 어렵고 맛도 없을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책에서 소개하는 음식들은 유난한 재료가 많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간단하기까지 하다.

많은 양념이나 조리과정 대신 건강하게 키운 음식자체의 맛을 최대한 살려내는 요리라서 그런지 익숙해지면 요리과정이 훨씬 단촐해질 것 같아 환영이다^^

참마죽같은 이름만 들어도 건강식같은 음식부터 누룽지고구마피자, 장김치김밥, 약선우동 등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음식들도 많아서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책을 보고 우선은 국말고는 시판간장으로만 간을 해야하는 줄 알았던 요리치가 집간장을 여기저기에 써보고 있다. 왜 이 간단한 생각을 못하고 살았는지...

열심히 익혀서 산야초 효소 만들기에 꼭 도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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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쇼크 - 부모들이 몰랐던 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생각 자녀 양육 시리즈 1
애쉴리 메리먼 외 지음, 이주혜 옮김 / 물푸레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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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쇼크 - 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란 책의 제목이 딱 맞는 책이다.
흔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로 한없이 긍정적이고 바람직하게만 보는 칭찬의 역효과 문제는 그동안 여러 차례 다른 연구결과에서도 들어왔던 내용이었지만 형제자매 관계에 대한 연구나 아이들의 공격성, 청소년기의 반항 등에 관한 내용은 참으로 신선하고 유용했다.

형제자매간의 싸움에 크게 상심하고 내가 잘못 키워그런가하고 죄책감까지 갖는 부모들이 많은데 이 책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다른 각도의 연구결과를 보여준다. 그야말로 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다.

청소년기 아이들의 반항과 위험행동에 대해서도 특히 청소년기 아이들이 다른 세대에 비해 지루함을 많이 느끼고 그 이유가 본질적이고 내재적인 동기부족에 있다는 견해는 정말 깊게 새겨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이러하니 이렇게 가르쳐라 또는 이렇게 키워라하고 행동위주의 설명을 해주는 우리 육아서와는 달리 외국의 육아서들은 직접적인 행동방침보다는 다양한 연구사례를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 이 책 역시 그러하다. 그런 점이 좀 명확하지않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육아에 대해 자녀에 대해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하는데는 훨씬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다.

특히 미국에서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는 '마음의 도구'프로그램은 결국 아이들을 충분히 원하는대로 놀게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는듯해 요즘의 부모들이 새겨봐야할 내용이 아닐까 싶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육아서는 많지만 정작 중요한 청소년기 아이들을 둔 부모에게 도움이 될만한 육아서는 많지않은데 이 책은 자녀의 나이를 망라한다는 점에서도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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