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3학년 사회, 과학 과목이 들어가면서 한자와 어휘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던 차에
만나게 된 "생각하는 교과서 어휘" 는 학교 교과서의 좋은 단짝이 되어 줄 거 같습니다.
어휘를 많이 알아야 글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고, 글의 이해를 이해해야 작품을 통한 감동을 느낄 수 있으며 나아가 나의 생각을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어휘를 많이 안다는 것은 생각의 폭이 넓어진다는 뜻이고 어휘력이 좋은 아이는 글쓰기 뿐만 아니라 말하기와 의사소통능력에서도 탁월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을 뽑아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단어를 소개합니다.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단어의 쓰임을 알고, 말뜻을 정리하여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줍니다.
나아가 글쓰기에 필요한 다양한 논술을 통해 아이들이 어려워 할 수 있는 생각하는 훈련을 할 수 있고 구성하였고, 주어진 주제에 맞는 글을 씀으로써 실전 훈련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책이 제시하는 주제 역시 초등 아이들이 들어보고 생각하고 경험해 봤을 주제로 선정하여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고 주제에 쉽게 빠져들 수 있도록 하는 센스가 엿보입니다.
"어휘는 총알이다" 최대한 많이 익혀서 내 것으로 만들어서 아이들이 다양한 어휘를 통해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루하고 딱딱한 사전 형식이 아니라서 초등 아이들이 부담없이 보고 활용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국어, 사회편에서 나아가 과학, 한국사, 세계사 등 다른 과목의 교과서 어휘 교재가 출간되며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