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끼리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

자수라 - 주만지, 두 번째 이야기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그림, 이하나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7년 8월

우주를 배경으로한 모험심 가득한 이야기였는데요

보드게임을 하면서 다시 돌아가야하는 미션이 주어진 상황에서

형제 간의 우애가 돋보이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었어요

형제의 이야기가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가 더욱 집중해서 보고

동생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이었답니다

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성곽길을 읽고

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ㅣ 시간을 걷는 이야기 3
김영미 지음, 김종민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6월

서울 성곽길을 아빠와 함께 걷는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며, 도심 속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그림책이에요.
직접 걷는 듯 생생한 설명과 예쁜 그림 덕분에 아이가 서울여행을 또 가고 싶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저또한 서울 성곽길을 걸어본적이 없고 4대문과 4소문을 방문한적이 없어서 아이와 함께갈 여행지 목록에 추가해두었답니다

팬티입은늑대5를 읽고

팬티 입은 늑대 5 - 팬티 대신 바지를 입다! ㅣ 팬티 입은 늑대 5
윌프리드 루파노 지음,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김보희 옮김, 폴 코에 도움글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3월

휴가를 다녀온 늑대가 숲속 마을의 모든 동물들이 자신과 같은 줄무늬 팬티를 입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갑작스러운 유행에 혼란과 거부감을 느낀 늑대는 팬티를 버리고

바지를 입어보지만, 결국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익숙하고 편안한 팬티였음을 깨닫게 되는데요.

유행을 따라야 한다는 압박과 타인의 시선 속에서 ‘진짜 나’를 찾아가는 메세지를

늑대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더라고요

특히 올빼미 할머니의 조언을 통해 “무엇을 입든 나는 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외적인 모습보다 자신의 내면과 선택을 소중히 여기는 늑대의 행동을 통해

아이도 스스로의 가치관은 어떤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게 했어요

만화처럼 그림을 보고 글밥을 따라갈 수 있어서

초등저학년이 읽기에 좋은 책이었습니다

어느날 마법빗자루가 를 읽고

어느 날, 마법 빗자루가
크리스 반 알스버그 지음, 용희진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10월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마법 빗자루로부터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작품이었어요

책 속의 마법 빗자루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성실하게 도움을 주는 존재이지만, 낯선 존재에 대한 편견과 질투로 인해 '사악한 존재'로 오해받고 배척당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은 아이에게는 이야기의 흥미를, 어른인 저에게는 사회적 메세지로 느끼게 하더라고요

판타지같은 이야기이면서도 아이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의미있는 책이었습니다!

팥과함께 떠나는 여행

칙칙팥팥
콩양신쨔오 지음, 구미 그림, 남은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11월

귀엽고 개성넘치는 팥들의 여행을 따라가며
계절이 바뀌는걸 알수있고
계절별로 먹는 음식도 알수있었어요
각기다른 팥들을 따로 보기도하고
그림을 따라가다보면 그림책의 재미를 더욱 깊이 알게되는것같아요

일러스트도 아이의 취향에 맞게 귀엽고 생동감이 넘치는데요

한번, 두번, 반복해서 읽을때마다 색다르게 보이는 표정에 질리지않는 그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