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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세탁소 - 걱정을 세탁해 드립니다!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15
홍민정 지음, 김도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좋아하는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예요.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는 초등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좋은책 어린이의 저학년 문고를 처음 알게 된건 학교 교실의 학급 문고를 통해 아이가 재미있게 읽은 책 소개를 해주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는 어린이의 독서 능력 신장을 위한 창작동화 시리즈로 이번에 115권까지 나오게 되었네요.
그동안 교과서 수록,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 한국 아동문화연구회 창작상 수상 등 여러 분야에서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고 있답니다.
시리즈를 쭈욱 함께 보면서 아이랑 어떤 책을 읽어보았는지, 특히 재미있게 읽었다고나, 기억에 남는 책은 어떤 책인지 등등 책 제목만 보고도 한참을 함께 이야기 나눴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
주인공 재은이는 개학을 하루 앞둔 날 밤, 1시간째 잠을 못 자고 뒤척였어요.
'첫날부터 지각하면 어쩌지? 3학년 교실은 잘 찾아갈 수 있을까?' 하고 이런저런 걱정에 잠을 이룰 수 없었거든요.
다음날 재은이는 늦잠을 자긴 했지만 무사히 등교를 하게 되고, 학교생활을 시작한답니다.
일주일 후 선생님께서는 진단고사 이야기를 하시고, 재은이는 며칠 후 진단고사를 본다는 사실에 근심 걱정이 한가득이 되어버린답니다.
다음날 학교가는 길에 재은이는 평소에 못보았던 걱정 세탁소라는 낯선 가게를 보게 된답니다.
궁금한 마음에 재은이는 조심스럽게 가게 안으로 들어가게되요
그곳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VR 세탁소였답니다.
재은이는 걱정 세탁기 사용법을 쭈욱 보고 호기심에 고글을 착용하고, 직접 사용해본답니다.
세탁하는 시간 동안 걱정이 사라진다는 설명에 첫 시작은 1시간짜리 버튼부터 사용해보았어요.
1시간 짜리 버튼을 사용 후 한 시간동안 걱정이 사라진 것을 경험한 재은이는 그 다음날엔 걱정세탁소에서 12시간 짜리 버튼을 누르기 시작했어요.
역시나 걱정이 사라지니 재은이는 다음날 예정인 진단시험 걱정도 사라져버렸답니다.
평소와 다르게 재은이가 달라졌어요.
평소 근심걱정이 많았던 재은이는 어디가고, 매사 느긋하고, 마음이 평온한 재은이로 변했답니다.
자기 할일도 하지않고 집에서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고, 집 안은 엉망 징창으로 변해버렸어요.
걱정 세탁소에서 과연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렇게 읽는 내내 재미와 무언가를 생각하게 하는 '걱정세탁소'는 어느새 금세 끝까지 다 읽어버렸답니다.
다음 이야기는 직접 읽어보세요.
좋은책 어린이의 저학년 문고는 꼭 저학년만 보는 책은 아닌것 같아요.
고학년 아이도 함께 읽으면서 재미있어하네요
저학년 문고 시리즈가 왜 여러 기관이나 교과 수록 도서가 되는지 이번 책을 함께 읽고 느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