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
이현 지음, 최경식 그림 / 만만한책방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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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우주를 좋아하는,

지구 아닌 다른 행성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이가 읽으면 좋을듯 싶었다.

여운을 주는 그림까지도 마음에 들었던 ' 나는 화성탐사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



미지의 세계를 알아 간다는 것~~

그것도 우리가 사는 지구가 아닌 몇억킬로미터의 거리에 있는 행성중 하나라면?

사람이 갈 수 없어 우주탐사선을 보내 그 행성을 알아보는 것

우리는 오퍼튜니티가 되어 이야기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사람이 올 수 없는 화성에 보내진 탐사로봇 오퍼튜니티

쌍둥이 로봇 스피릿과도 화성의 반대편에 있어 만나지 어렵고

느릿느릿 굴러가며 꼼꼼하게 카메라로 화성의 모습을 촬영하고 분석기로 바윗속까지 살펴 지구로 전송한다.

태양전지판으로 에너지를 얻기때문에 태양이 사라지면 작동도 멈춘다.


애초 설계수명 90일 이동거리 1000m를 목표로 화성에 보내진 태양광패널로 이동하는 오퍼튜니티

2004년 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15년간 42.16km를 이동하며 탐사활동을 해왔다.

수많은 사진과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 화성의 물존재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고마운 존재이다



모래에 빠져도 모래폭풍에 갇히고도 다시 일어난 오퍼튜니티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위험도 없지만 발견도 없다'

가보지 않은 길로 계속 나아간다.


인내심의 계곡에서 모래폭풍을 만난 오퍼튜니티~~~
미국 항공 우주국에서 오퍼튜니티를 되살리기 위해 하루세번 1000번의 신호를 보냈지만 아무런 대답없이 모든 작돋을 멈췄다.


2019년 2월 13일

화성탐사로봇 오퍼튜니티 임무종료


오퍼튜니티가 되어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이현 작가의 글과 하나의 색으로 담아낸 화성에서의  오퍼튜니티를 표현한 최경식 그림은  우리에게 잔잔하고 깊은 감동을 남겨준다. 


"조금씩, 천천히,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내가 만든 길, 나의 길, 나는 화성탐사 로봇 오퍼튜니티, 오늘도 나의 길을 간다" 는 아이와 내가 인생을 살면서 꼭 간직하고 싶은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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