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로드 - 자전거 여행가 차백성의 열정과 도전, 사색과 성찰이 어우러진 유럽 8개국 인문 기행
차백성 글.사진 / 들메나무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잘나가던 대기업 임원 자리를 박차고 자전거 여행가로 변신해
세상을 놀라게 한 차백성님의 유럽로드를 소개한다.

유럽로드...

유럽 8개국의 사진과 함께 일상의 숨쉬는 유럽의 사생활..
자전거를 사랑하는 여행가 차백성님의 인문기행을 접하게 되었다.
자전거로 유럽을 여행한다는건 낭만이며 흥분된 심장의 울림과
온몸에 전해질 전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자전거 안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은 자신만의 낭만일 것이다
저자가 출발할때...꿈꿨을 자신만의 세계와 자전거 안장위에서 바라 본 유럽의 수 많은 길들 속에서..
그만의 얘기이지만 우리가 궁금해 할 얘기들을 풀어 본다...

한 사람의 시각이라지만 공감하며 아... 꿈꿔왔더 그곳...유럽을 향해...나도 가야 하는구나..를
느끼해 줄 책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접하게 될 수많은 분들이 가본진 못했지만 이미 읽어왔던 알아왔던 어쩌면 친근한 유럽을
이제 자신이 직접 체험하기위해 준비하게 될 것이다...
이책을 읽은 많은 분들이 곧 유럽을 향해 배낭을 짊어지게 될 꺼라고 느끼게 되는건 무리가 아니다.

그럼에도 나에겐 유럽이란
마흔이라는 나이에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향수가 있는 유럽일 뿐이다..

젊음의 한점을 투자하며 어쩌면 고되게 했을 수 많은 배낭 여행가들의 비명이 있는곳...
그런 도시의 길목에서 저자는
마주친 도시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명인들과 유명한 도시 지명들과의 한 판의 사색이 이어진다..

인문기행...인간과 문화의 해석이 있는 자전거로 페달링하며 느꼈을 저자의 느낌 그대로
거침없이 써 내려가는 단편의 글들 속에 오늘을 사는 유럽 인들의 삶을 옆 보게 된다.
자전거 페달링으로 도착한 도시에 그 곳만이 간직 했을 과거의 서술에서
저자의 방대한 역사 의식과 사전 자료 수집의 노력을 보게된다..
자전거 여행기라 가볍게 시작하며 읽되 된 유럽 로드에서 유럽의 역사수업을 자연스레 하게된다.
터키.그리스.이탈리아.프랑스.스위스.아일랜드.네델란드.독일

이책 유럽로드는 분명 저자만의 공간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들어올수 있게 개방 되어진 공간이다..
더 나아가 그가 100일동안 느꼈을 소중한 공간이다...

이책을 읽으며
한 권의 책으로 한 사람의 시선으로 본 유럽을 느껴 보면서..
어쩌면 두번의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묘한 경험을 하게된다...

단편으로 이어진 일상의 나열속에서 차백성님이 궁금해 지지 시작했다..

그가 본 유럽의 명인들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아인슈타은 중국집 음식배달
뉴턴은 강남의 잘나가는 학원강사
에디슨은 벤처사업가로 시작했지만 김밥가게운영
퀴리부인은 화학연수소를 지원했지만 얼굴이 안바쳐 줬다는 걸 깨달고 성형수술을 하기위해 식당 설거지...
(책속에 있는 내용인데... 저자의 유머스런 표현이 고스란히 있다)

유머스럽지만 공감이 가는 한국인의 반성으로 바라본 유럽...

유럽로드 읽보라면
그가 달렸을 6000km의 자전거 여정속에
더 깊은 속내를 듣고 싶어 저자와의 단독 인터뷰를
간절히 원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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