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에게 배우는 필살 프레젠테이션 - 이기는 싸움을 위한 맞춤형 코칭 바이블
최종선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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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 앞에서 요약해서 전달하고 청중을 설득해야 하는 프레젠테이션. 생각만 해도 긴장이 되고 현기증이 난다. 일단 여러 사람들 앞에 서면 목소리부터 떨리고 사람들의 눈빛이 어딘가 내 이야기를 비웃거나 비난하는 것 같을 때도 있다. 누군가 하품이라도 하면 순식간에 자신감을 잃어버리며 당장 여기서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비단 나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회사원이라면 한번은 거쳐가야 할 프레젠테이션의 세계.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책을 찾고 있었는데 운좋게도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일단 이 책은 프레젠테이션이란 어렵다라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이나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많은 도움을 얻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다양한 예를 들면서 설명하고 있으며 더 매력적이고 멋진 프레젠테이션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듣는 사람이 이 내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제안에 기대감과 호기심을 품도록 해야 하며 그런 청중의 반응을 결정하는 것은 최초 1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시작에 대해 지적하는 부분이다.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법, 마이크 사용법, 사투리교정방법 등 기초적이지만 필수적인 항목들에 대해 알려준다.

 

스티븐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참으로 감탄할 만하다던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스티븐잡스에게는 확신, 자신감이 모두 있었던 것 같다. 자신감과 확신이 있고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려면 얼마나 많은 준비가 필요할까?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할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는 철저한 예행연습과 준비로부터 나오는 것일 테고. 세상에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이라는 것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더 멋지고 완벽에 가까운 프레젠테이션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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