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책을 좋아할 수만 있다면 -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가장 현실적인 자녀 독서법을 찾아서
유영호 지음 / 북포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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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서관에서 스키마언어교육연구소 소장님의 강의를 듣고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 정말 반가웠습니다. 온라인수업으로 아이들이 활자와 멀어지고 문해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어떻게 책읽기를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네요. 진지한 고민과 솔직한 대답이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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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감수성을 기르는 그림책 수업 그림책 학교 3
이태숙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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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면 마음에 뭉클함이 퍼지는 듯 합니다. 독자들을위해 깊이 고민하고 글 쓰고 공들여 편집한 게 느껴지는 따스하고 알찬 책입니다. 선생님과 부모님들 많은 분들과 읽고 나누고 싶어요. 여기 나온 그림책도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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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와 함께 걷다 - 쥔더르트에서 오베르까지, 어느 화가의 빈센트 반 고흐 순례기
류승희 지음 / 아트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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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빙 빈센트 영화를 보기 전에 봤는데 직접 화가이자 작가인 분이 쓰신 글이라 깊이가 다른 책이었어요. 그 발걸음을 따라 저도 가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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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의 노래 - 마음에 용기와 지혜를 주는 황선미의 민담 10편
황선미 지음,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 / 비룡소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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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외갓집의 겨울밤은 유난히도 캄캄했다. 언니, 오빠와 둥글게 둘러 앉아 있으면 엄마는 아궁이에서 고구마와 감자를 구워 주셨다. 방 한 가운데 주전부리 바구니가 놓이면, 할머니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인어의 노래는 그 때 옛이야기를 듣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지금은 할머니의 목소리 대신 황선미 작가의 글과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이 있었다. 시간이 흘러도 빛바래지 않은 오랜 이야기와 그림이 한 권의 앨범처럼 함께 어울려 있는 그 책이 깊은 겨울밤 내게로 왔다.

인어의 노래에는 폴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스페인, 영국 유럽의 민담 10편이 담겨 있다. 처음에는 다른 나라의 민담이라서 낯설지 않을까 싶었는데 사람들 사이에서 끊이지 않고 내려온 이야기에는 많은 이를 아우르는 깊이와 편안함이 있었기에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민담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고기를 잡는 어부, 밭을 가는 농부처럼 평범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더 좋은 집에서, 풍족한 음식을 먹으며, 멋진 옷을 입고 살아가고 싶은 욕망이 있다. 현재의 우리처럼 말이다. 하지만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과한 욕심을 부리는 경우 어떤 결과가 오는지 민담은 보여준다. 작가가 머리말에서 말했듯이 죽지 않고 전해진 이야기에는 반드시 그 집단의 독특한 전통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들어 있게 마련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판단을 해야 하고 무엇을 두려워해야 하고 무엇이 중요한지를 가르쳐 주는 가르침이 이 민담 속에 들어 있었다. 그래서 교훈이 담겨있음에도 잔소리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이 좋은 민담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특히 내 마음에 와 닿았던 이야기는 폴란드의 고사리 꽃이라는 민담이었다. 부모를 떠나 세상 가장 부유한 부자가 되었지만 행복하지 않았던 사람이 건네는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없는 행운은 인간에게 아무 소용이 없다말은 오랫동안 가슴에 남았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참 좋다. 다 읽고 나서 또 읽고 싶고,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책이다.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며 선한 결말에 안도감을 갖고, 삶을 비춰주는 다양한 비유와 은유가 그들의 가슴에 잔잔히 스며들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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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이 벌써 16주년이 되었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알라딘 덕분에 늘 책을 가까이 하고 있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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