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루키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대학 사용법 - 성공적인 대학생활 설계로 명문대 졸업장 넘어서기
김재연 지음, 조대곤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14년 7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에서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 느낀 생각은 이 책은 단지 '대학'에 관한 '사용법' 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대학생, 유학 지망생, 그리고 직장 초년생 에 이르기 까지 아니 굳이 '루키' 들만이 아닌

인생 전반에 걸친 조언이 담겨 있어 노소를 불문하고 읽어보면 자신을 돌아보게 할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거듭해서 강조하는 내용은 대학을 고등학교 입시 시절 처럼 수동적으로

'교육' 받는 곳으로 생각하지 말고 자기 스스로 대학을 '고용'해 '학습' 하고 학습할

수 있는 '능력', '태도' 등을 얻어 나가는 공간으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것은 단지 '대학' 에만 국한된 조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목적 의식을 가지고 어떻게 주체적으로 살아나가야 할지,

어쩌면 잘 알고 있었음에도 막연하게 대충 지나쳐 왔던 부분들에 관해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조목조목 짚어주고 있다. 또한 우리 자신의 다양성에 대한 내용이며, 함몰되어선

안될 개성을 가진 우리들 개개인의 삶에 대한 응원과도 같이 느껴진다.

나는 이 책을 주변의 대학생, 유학 준비생, 직장 초년생 등에게 선물하고 싶다.

앞으로 그런 상황의 후배들과 만남을 갖게 되면 주저없이 이 책을 선물하게 될거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