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기는 사마의 더봄 평전 시리즈 1
친타오 지음, 박소정 옮김 / 더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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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조조, 유비... 역사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사마의! 어쩌면 경쟁과 승부에 익숙해진 우리들의 현실적 모습과 너무도 닮아 있는 것은 아닐까.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인간 사마의의 삶의 목표과 과정을 고스란히 살펴볼 수 있는 이책을 통해 힘든 현실을 살아내기 위해 필요한 처세술을 익힐 수 있겠다. 


사마의가 처한 상황에서 충분히 그러할 수 있고, 나름의 좋은 선택이었다는 공감을 하면서도...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드는 생각은 과연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역사의 한편에 우리는 어떤 존재로 기억될수 있을까? 였다.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는 개인의 삶과 시대의 흐름에 반하더라도 사회의 폐단을 바로잡는 공적인 책무 사이에서 어느 것이 더 우선되어야하느냐는 각 개인의 선택에 따른 것이겠지만, 역사의 굴레바퀴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굴러가면서 우리의 삶이 그래도 잘 살아지도록 하려면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추구하는 대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역사는 개개인의 삶이 모여 이루어지고 후대를 이어 계속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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