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외존재가 나오는 소설을 보고싶어서 선택한 책이었는데 단권이지만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은율이가 처음에 받았던 고난과 핍박들이 너무 화가 났고 버러지만도 못한 것들을 악수가 없애버린게 차라리 속이 시원했어요. 겁간하려던 쓰레기를 죽이고 은율이가 땅을 파려고 할 때 악수가 우리가 한 일이라고 은율이를 진정시키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외전에서 착한 청년을 도와주는 것만 봐도 착한 존재들인데 주위 환경 때문에 고통 받다가 서로를 만나 사랑을 해서 행복한 가족을 이룬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언제까지고 숲에서 서로 아끼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