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직원이 추천하는 주식투자 필독서
이 책은 안철수 선생님께서 추천한 책으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읽혀진 책이다. 나 역시 안철수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드상을 받은 일본인 수학자의 자서전이라 할수 있는 책이다.(필드상은 노벨상과 달리 4년에 한번 주어진다.) 자신의 어릴적 힘든 시절 이야기, 대학에 진학해서 공부한 이야기, 그리고 필드상을 받기까지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들 사이사이에 자신의 학문에 대한 가치관과 신념을 이야기 한다.나도 대학에 와서 항상 고민한 문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할것인가 아니면 계속 학문(? , 학문이라 하기엔 너무 거창하다. 그냥 공부)을 할것인가 하는 것이다. 나 같이 평범한 사람이 학문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그 길이 올바른 길인가? 후회하지는 않을까? 이에 대한 답이 아직도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 책이 그 답에 대해 조금은 도움을 준것 같다.저자는 자신이 아주 평범하기 그지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자신과 같은 사람이 필드상을 탈수 있었던건 끊임없는 노력과 창조에 대한 열정이었다고 한다. 학문을 하다보면 타고난 천재성을 발휘해서 자신을 위축시키는 사람들이 분명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럴때 저자처럼 '난 원래 바보인데 뭐~' 이런 생각으로 넘겨 버리면 그만일 것이다. 그는 이런식으로 수학이란 골치아픈 학문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 인생에 지혜를 깨달아 간다. 꼭 학문을 하려고 하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어느 누가 읽어도 이 책에서 자신이 가려고 하는 길에서의 자신이 가져야 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뛰어난 모차르트나 가우스같은 천재가 아닌 평범한 사람의 성공(?)스토리라 할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여러 인터넷 서점들 가운데 항상 알라딘에서 책을 사는 이유가 물론 제일 처음으로 알게된 인터넷 서점이 이곳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바로 이 독자서평 때문이다. 독자서평이 좋은 책이 나에게 실망을 주기도 하고, 의외로 독자서평이 좋지 않은 책이 나에겐 큰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역시 독자서평은 책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이 책은 젊은 괴테가 자신의 사랑 경험과 친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14주만에 완성한 작품이다. 18세기에 출판되어 그 시대 젊은이들을 감동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많은 호응을 일으킨 작품이다. 21세기인 지금에 이런 사랑 이야기가 우리와는 많이 거리가 있는듯 싶다. 미팅이다, 소개팅이다 해서 너무나 쉽게 만나고 너무나 쉽게 헤어지는 지금의 연애문화가 사랑 때문에 죽음에 까지 이르는 이 내용이 얼마나 공감이 갈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문화가 오히려 우리에게 더 진실되고 깊은 사랑에 대한 열망을 불러 일으켜 이 책이 지금까지 읽혀지는지 모르겠다.책 내용으로 들어가면 형식은 베르테르가 빌헬름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베르테르는 약혼자가 있는 로테라는 여인을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겐 약혼자가 있었고 그 약혼자와 결국 결혼을 하게 된다. 베르테르는 그녀 주위에서 맴돌다가 결국 자살을 한다. 전반적으로 이야기 전개가 빨라 재미있지만 부분 부분 지루한곳도 괴테의 작품이 조금은 난해해서 선뜻 손이 가기 쉽지 않으나, 이책은 그리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책중에서 내 심경을 나타낸 이 말로 서평을 마칠까 한다. '아아, 아 공허! 내 가슴속에서 뼈저리게 느끼는 이 무서운 공허!' 지금 나도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을 하고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