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한국신화1 - 신의 아들 단군

만화 한국 신화 1 : 신의 아들 단군 - 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ㅣ 만화 한국 신화 1
박정효 지음, 권수영 외 그림, 이경덕 기획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연하책방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만화 한국 신화 1 - 신의 아들 단군』입니다.

아이들에게 신화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죠.

판타지 한 느낌과 실제 있을 것 같은 소재들이 합해져서 더욱 생동감 있게 느껴지기도 해요.

신화는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와도 연관이 되어 있기에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처음 접하게 되는 신화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되는 건 '그리스 로마 신화' 아닐까요??

하지만 우리나라도 긴 역사를 지닌 신화가 있어요.

그런 한국 신화를 이야기해 주는 책이 『만화 한국 신화 1 - 신의 아들 단군』예요.

그럼 함께 읽어 볼까요??

『만화 한국 신화 1 - 신의 아들 단군』

기획, 감수 이경덕 / 글 박정효 / 그림 권수영, 김기수 / 다산 어린이

Q. 우리나라 신화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네~ 맞아요.

단군할아버지.

아이들이 부르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란 노래에도 제일 먼저 나오는 인물이죠.

그만큼 우리나라 신화하면 대표적인 인물인 단군에 대한 이야기가

『만화 한국 신화 1 』에 소개되었어요.

그런 단군과 함께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환웅, 웅녀, 풍백, 운사, 우사 등이 있어요.

웅녀!

다들 잘 알고 계시죠?

곰이 100일 동안 쑥과 마늘을 먹고 동굴 속에서 햇빛을 쐬지 않고 인간이 된 여인.

그런 웅녀의 이야기도 『만화 한국 신화 1 - 신의 아들 단군』에 소개되어 있어요.

또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한국 신화 속 인물들.

저승 할망, 바리공주, 삼승할망, 성주신.... 도 등장해요.

 

아이들에게 우리의 신화를 들려주는 것!

어쩌면 우리의 문화와 뿌리를 알려주는 것 아닐까요??

한국 신화는 오래전부터 이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겪은 삶의 경험과

여러 생각을 이야기의 형태로 풀어놓은 것이 됩니다.

그렇기에 그리스 신화에 서양인의 세계관과 가치관이 담겨 있는 것처럼

한국 신화에는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우리가 더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

한국 문화는 오랜 세월 이 땅에서 살아온 우리의 경험과 생각에서 유래 한 것이고,

바로 그 뿌리에서 신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만화 한국 신화 1 - 신의 아들 단군』 - 펴내는 글 (이경덕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 연구교수)

초등 독서평설 / 지학사

초등 독서평설 2024.1 ㅣ 독서평설 2024년 1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4년 1월

얼마 전에 『독서 평설 첫걸음』을 소개해 드렸는데,

오늘은 『초등 독서 평설』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독서 평설 첫걸음』 5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 정도를 추천하고,

『초등 독서 평설』은 초등에게 추천하는데,

저희 아이처럼 초등 중학년 아이들에게 어떤 단계가 적절한지 애매해서

이번 달은 『초등 독서 평설』을 살펴보게 되었어요.

이번 달 2024년 1월은 푸른 용의 해 특집기사가 있어요.

이달의 특집 기사 위주로 『초등 독서 평설』 소개해 드릴게요.

2024 푸른 용의 해 - 용의 모든것

2024년 새해가 밝았어. 우리나라는 육십 갑자에 따라 해마다 이름이 매겨지는데, 올해는 갑진년이야.

육십 갑자는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10간과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12간지가 서로 짝을 이루어서 만드는 60개의 간지를 뜻하지.

...

그럼 2024년 갑진년은 무슨 색 어느 동물의 해일까?

정답은 청룡!

그럼 올해의 주인공, 용을 만나 보자.

올해가 어떻게 푸른 용의 해 (청룡)의 해가 되는지 이야기를 하며 시작돼요.

용과 관련된 기사들이 소개되는데,

상상의 동물 용에 대한 설명과 특징을 알려주고,

이어서 《용과 관련된 풍속》과 《문화재에 숨은 용을 찾아라! 》, 《세상에 이런 용이?!》라는 기사도 함께 실려 있어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용들의 특징을 비교해 볼 수 있었어요.

또한 용띠에 태어난 인물 중 몇 명의 이야기도 실려 있어요.

용띠인 친구들이라면 더욱 관심 갖고 보게 되는 기사에요.

(저희 아이는 본인 띠에 태어난 인물이 누가 있냐고 물어서 함께 찾아봤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기사를 읽고 나면 책 뒤편에

별책부록으로 워크북이 포함되어 있는데, 함께 보면서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초등독평 더하기+》

『독서 평설 첫걸음』에 비해 글자 크기도 조금 작아지고, 내용을 자세히 확인하지만

문제를 풀어본 경험이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문학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한데,

문제집이 아니라 재미있는 잡지로 이런 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아이들도 부담 없이 워크북을 잘 활용하는 것 같아요.

(공부한다는 느낌 없이 공부하는.........)

『초등 독서 평설』에도 『독서 평설 첫걸음』같이 《독서 다이어리》가 있어요.

차이가 있다면 크기가 작아지고, 스티커가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크기가 작아서 더 활용하기 좋고, 스티커는 집에 있는 걸 활용해서 사용했답니다.

『초등 독서 평설』과 함께 꾸준히 책 읽기 함께 해볼까요??

독서평설 첫걸음 / 지학사

독서평설 첫걸음 2023.12 - 만5세부터 초등3학년까지 독서습관 기르기 ㅣ 독서평설 2023년 11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12월

오늘은 어린이 잡지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잡지는 다양한 주제로 매달 새로운 이야기를 전해주기에

아이들 독서 습관 기르기에 좋아요.

특정 분야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더욱 좋아할 만한 것이 잡지예요.

오늘은 그중에서 다양한 주제와 독서 습관 잡기 좋은 구성으로 되어 있는

『독서 평설 - 첫걸음』을 소개해 드릴게요.

독서 평설은 독서 평설 첫걸음 / 초등 독서 평설 / 중등 독서 평설 / 고등 독서 평설

총 4권으로 발행되고 있어요.

『독서 평설 - 첫걸음』은 만 5세 정도부터 초등 3학년이 읽으면 좋아요.

물론 책 읽기가 익숙한 초등 저학년들은 『초등 독서 평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초등 고학년이라도 독서가 익숙하지 않으면 『독서 평설 - 첫걸음』도 추천해 드려요.

이번 호는 겨울이라 표지부터 크리스마스와 겨울 느낌이 물씬 나네요.

『독서 평설 - 첫걸음』에는 《첫걸음 다이어리》가 있어요.

한 달 분량의 달력에 매일 읽기 좋게 하루씩 추천 페이지가 적혀 있어서,

아이들이 무리하지 않게 조금씩 읽으면서 독서 습관 잡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읽은 주제에는 스티커를 붙여가면서 표시도 할 수 있게 스티커도 동봉되어 있어요.

(이 스티커는 첫걸음 활동북에도 사용돼요.)

첫걸음 다이어리 뒤에는 교과 관련 안내가 있어

현재 아이의 수업과 연계되는 부분도 알 수 있어요.

『독서 평설 - 첫걸음』에는 동화, 만화, 만들기, 퀴즈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와 재미있게 읽은 앤 마코신스키 이야기 중심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캐나다에 사는 소녀 앤 마코신스키에게는 필리핀에 사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앤의 친구에게 고민이 있다지 뭐예요? 앤은 친구의 고민을 귀 기울여 들어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얼른 이렇게 물어보았지요.

...

친구의 고민은 친구네 집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저녁시간에는 공부를 할 수 없다는 거예요.

이런 사연을 들은 앤 마코신스키는 배터리가 필요 없는 손전등을 발명하게 돼요.

앤의 이야기를 듣는 독자들은 앤과 가상 인터뷰도 해보고, 앤과 함께 발명을 시작해 보기도 해요.

그리고 『독서 평설 - 첫걸음』에는 별책부록으로 첫걸음 활동북이 포함되어 있어요.

앤의 이야기를 보고 활동북을 통해 깊은 생각을 해보고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시간도 갖게 돼요.

뿐만 아니라 퀴즈와 만화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지루할 틈 없이 매일 읽을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꾸준한 독서 습관을 잡고 싶으시다면

『독서 평설 - 첫걸음』 추천해 드려요!!!

키즈 유니버시티 백신

백신 - 우리 몸을 구석구석 여행하는 신비한 의학 교실 ㅣ 키즈 유니버시티 24
카라 플로렌스.존 플로렌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3년 11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키즈 유니버시티 : 백신》입니다.

키즈 유니버시티(Kids University)는 과학 그림책 시리즈예요.

그중에서 《백신 Vaccines 》편을 소개해 드릴게요.

아이들이 질문을 쏟아내는 시기가 생기면, 부모들은 살짝 당황하게 돼요.

이런 게 궁금하다고??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이들 눈에는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하고 신기할 테니,

어쩔 수 없이 지나야 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엄청난 양의 질문들을 저에게 물어보지만

정확히 대답해 줄 수 없는 경우도 너무 많아요.

특히 과학이나 의학에 대한 걸 물어보면..............

최대한 엄마가 아는 정보와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춰서 설명해 주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경우도 많이 있어요.

그럴 때 아이의 질문과 관련된 책들을 보여주면서

함께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되었어요.

《키즈 유니버시티 : 백신》도 저에게 그런 책이었어요.

한동안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코로나 백신 이야기가 주변에서 많이 들렸고,

최근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일이 있으면서

아이가 왜 주사를 맞아야 하냐고 물어봤어요.

주사를 맞아야 병에 쉽게 걸리지 않고, 아프지 않다고 설명해 줬지만,

아이는 왜 주사를 맞으면 병에 쉽게 걸리지 않게 되냐고 되물어 보네요.

이럴 때 필요한 책!

《키즈 유니버시티 : 백신》

몸속의 면역 체계와 우리를 아프게 하는 바이러스, 세균들의 모습이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요.

몸속에 생긴 항체가 어떻게 우리 몸의 세균들과 싸우게 되는지

쉽게 그림으로 설명이 되니, 말로만 이야기해 주는 것보다 크게 도움이 돼요.

저에게 가장 필요했던 부분.

백신이 왜 있고, 백신 주사를 맞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어요.

《키즈 유니버시티 : 백신》을 읽고, 아이와 함께 독감 주사를 맞았어요.

기특하게 울지도 않고, 씩씩하게 주사를 맞고 나와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께 칭찬도 듬뿍 받았어요.

그림책 속에서 그림으로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를 잘 알게 되니,

이렇게 주사도 잘 맞고, 덕분에 엄마도 한숨 돌리게 되었네요.

어려운 질문에 아이와 함께 공부하면서 볼 수 있는 책.

《키즈 유니버시티 : 백신》 이었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우리 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공부 문해력

우리 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공부 문해력 ㅣ 우리 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공부 1
신영환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3년 10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신영환 선생님의 《우리 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공부 문해력》입니다.

신영환 선생님은 제가 아이들 엄마표 영어를 위해 공부하던 중 알게 된 분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저에게는 신영환 작가님이란 표현보다 선생님이란 표현이 더 익숙한 분이세요.)

평소 선생님의 SNS에서 좋은 정보들을 얻었기에, 이번 책 《우리 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공부 문해력》도 바로 읽어보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공부 문해력》은 크게 2부로 나누어져 있어요.

1부 : 공부와 문해력의 상관관계 에서는

공부가 어렵고 힘든 이유,

문해력이 공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2부 : 공부 문해력 향상을 위한 올바른 독서법 에서는

공부 문해력 향상을 위한 올바른 독서법,

공부 문해력은 습관이 만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우리 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공부 문해력》에서 신영환 선생님은,

초등 시기의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강조하고 계셨어요.

중, 고등학교 시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지고,

발달 시기 상 초등학생 때 적절한 양과 알맞은 방법의 독서를 통해

평생의 문해력 기초를 쌓을 수 있다고 해요.

문해력과 공부의 상관관계, 그리고 실질적이고 바로 적용 가능한 방법들도 이야기하고 있어요.

공부는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새로운 지식과 연결화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때 필요한 능력이 바로 문해력이고,

문해력을 통해서 공부의 효율을 높인다.

공부 문해력 향상을 위한 노력의 방법으로 올바른 독서법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있어요.

다산 정약용의 말을 빌려 올바른 독서법에 대해 알려주시네요.

책의 각 파트 뒤에 해당 파트 핵심 내용 요약하기와 생각 날개 펼치기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 번 더 책의 내용을 되새길 수 있어요.

그 부분들 덕분에 그동안 아이와 함께 해왔던 시간들도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아이를 도와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도 갖게 되었어요.

10년 넘게 교사로 근무하면서 직접 보고 느끼신 점을

《우리 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공부 문해력》에서 잘 풀어놓으신 것 같아요.

아직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키우는 저의 입장에서

아이의 미래를 더 멀리 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어요.

공부라는 것이 단순히 대학을 잘 가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대학을 가더라도 그 뒤의 우리 아이들의 인생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평생 공부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어요.

그런 우리의 인생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때 꼭 필요한 공부 문해력.

꼭 공부하는 학생을 위해서가 아니라 부모, 어른들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우리 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공부 문해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