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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국 신화 5 : 저승길 안내자, 바리공주 ㅣ 만화 한국 신화 5
박정효 지음, 권수영 외 그림, 이경덕 기획 / 다산어린이 / 2024년 5월
평점 :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만화 한국 신화 5 - 저승길 안내자, 바리공주』입니다.
전 세계에 수많은 신화들이 퍼져있죠.
우리에게 익숙한 그리스 로마신화, 북유럽 신화.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신화는??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숙하며, 정서와 감성이 맞는 우리나라만의 신화도 있어요.
특히 한국 신화는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우리의 믿음이 담겨있어요.
또한 다른 나라와 달리 여성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경우도 많고,
경쟁과 다툼보다는 조화와 환대의 내용이 담겨있어요.
권선징악의 성격도 강해서 한국 신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교훈을 전달하기도 좋고요.
이렇게 따스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만화 한국 신화 5 - 저승길 안내자, 바리공주』.
이번 편은 출생부터 남다른 고난과 역경을 경험하며,
성장해가는 바리공주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함께 읽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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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주인공 단군과 범범이가 계속 출현하면서, 신화 속 또 다른 주인공들을 만나요.
『만화 한국 신화 5 - 저승길 안내자, 바리공주』의 주인공 바리공주.
태어나자마자 공주라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버림받지만,
병에 걸린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서천서역국까지 가게 되고,
힘든 여정을 통해 성장하게 되는 바리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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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공주는 불라 왕국의 오구대왕의 일곱 번째 딸로 태어나요.
왕위를 이을 아들을 얻고 싶었던 아버지의 바람을 이루지 못한 바리공주의 탄생.
결국 오구대왕은 딸 바리공주를 버리게 돼요.
다행히 마음씨 좋은 어느 거지 부부의 손에서 자라게 되고,
가난한 삶이지만 꿋꿋하고 단단하게 자라났어요.
하지만 바리공주를 버리고, 딸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으로 심각한 병에 걸리게 돼요.
뒤늦게 바리공주를 찾은 오구대왕은 바리공주를 만나고, 과거의 행동을 사과하고,
그런 부모님을 만난 바리공주는 약을 찾아 저승 서천서역국까지 가기로 결심해요.
서쪽이 끝, 서천서역국까지 몇 년을 고생하며 도착하게 된 바리공주는 그곳에서 저승 문지기 무장승을 만나게 돼요.
바리공주의 딱한 사정을 들은 무장승은
불 지필 나무를 3년 구하고, 빨래도 3년, 불 지피는 일도 3년을 하면 약을 주겠다고 약속해요.
그 약속을 지킨 바리공주와 무장승은 결혼을 하게 되고, 아이 셋을 낳고 행복하게 살지만,
부모님 생각에 바리공주는 돌아가게 돼요.
그런 바리공주에게 무장승은 뼈살이 꽃, 살살이 꽃, 숨살이 꽃을 선물로 주고,
이 꽃으로 부모님의 병을 고치게 돼요.
이후 바리공주는 무조신이 되어, 불쌍한 영혼들이 편하게 저승을 갈 수 있도록 돕게 돼요.
엄청난 역경과 고난을 겪은 바리공주지만,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어요.
그럼 오늘 하루도 즐거운 책 읽기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