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은 쓰러져도 여전히 행복하다
미키 기요시 지음, 이윤경 옮김 / B612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세기 양심적인 사상가가 우리 시대에 던지는 질문

일본을 대표하는 철학자 중 한명, 미키 기요시

세상을 향해 자신의 사상을 묻고 20권에 이르는 방대한 저서를 남긴 그

글로, 행동으로 일본 철학계에 충격을 주고 질문을 던진 그의 삶이 고스란히 사상속에 묻어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


죽음, 행복, 회의, 습관, 허영, 명예심, 분노, 인간의 조건, 고독, 질투, 성공, 명상, 소문, 이기주의, 건강, 질서, 감상, 가설, 위선, 오락, 희망, 여행, 개성에 관하여


형이상학적, 추상적인 개념들에게 더욱 형이상학적 사고를 덧붙여 기술한 책

그래서 조금은 난이도가 있었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좀 있었던...^^;

나의 이해력 부족이겠지만...




보이고 만지는 것에대해 기술한 것이라고 쉬운것만 있는건 아니겠지만

아주 추상적인 관념, 개념들을 풀어적어놓고 그것을 옛 사상가, 철학자들의 이야기와 연계해서 의미분석을 한다


자기 나름만의 가치관이 모두들 다르다 하겠지만 철학자의 개념 설명은 참으로 고차원적이다


"오늘날을 사는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행복에 관해 생각하지 않는 것일까. 오히려 우리에게서 행복을 생각할 기력까지 빼앗을 정도로 불행한 시대는 아닐까. 과연 행복을 모르는 사람이 불행을 이해할 수 있을까"


"자유자재로 습관을 만들 줄 아는 사람은 인생에서 많은 일을 이룰 수 있다. 습관은 기술적인 성질이 있어서 원하는 대로 다룰 수 있다. 습관은 본래 무의식적인 기술이 대부분이지만, 이를 의식하고 기술적으로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이유는 도덕 때문이다."


"오늘날 모두가 사랑을 얘기한다. 그 누가 진지하게 분노를 얘기할 것인가. 분노의 의미는 잊고 오로지 사랑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현상은 인간에게 성격이 없다는 증거다"


"누구나 다른 사람 대신 건강할 수는 없으며 누구도 나 대신 건강할 수는 없다. 건강은 온전히 각자의 몫이다. 그러므로 평등하다."


"인생은 가절적인 구석이 있다. 인생은 허무로 이어지기에 가설적이다. 사람은 제각기 가설 하나를 증명하려고 태어난다. 살아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사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그런 증명은 필요없다. 가설 하나를 증명하기 위해 사는 셈이다."


사실 예전부터 철학이라는 단어는 뭔가 어렵고 어렵고 어렵게만 느껴졌다

파고 들면 그 만큼 어려운것이 철학이고, 들어도 이해하기 힘든게 철학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은 어린아이들도 쉽게 철학을 접한다

철학 동화, 철학 만화, 삶속에 녹아든 철학 이야기가 쉽게 재미있게 다가온다

그만큼 어릴때부터도 철학을 배제시키고 살 수는 없다는 이야기이다

내 철학은 이렇다...말하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좌우하고 중요도가 놓다는것이라 본다


좀 더 심오한 삶의 자세를 배우고 싶다면 이책을 읽어봐도 됨직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