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은 좀 다를 것 같죠
기낙경 지음 / 아토포스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아토포스 출판

기낙경 지음

<<시골은 좀 다를 것 같죠>> - 한국에세이


나이 들면 시골가서 살고 싶다는 남편
서울에 가서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나

남푠님이 꼬셔도
절대 시골가서 살진 않을거지만
배우자의 생각을 존중하는 느낌으로 골라본 책

시골살이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진 사람이라면
읽어봄직함 


집의 위치 보다는 마음의 위치를 먼저 잡아야한다
그저 고요하고 조용하고 아름다울것 같은 시골을 생각하기 전 꼭 염두해야 할 말!!!





삶이 팍팍한가요?

파릇파릇, 알록다록 자연의 색이 그리운가요?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 빵빵 거리는 공해 속에서 해방되고 싶은가요??


사실 그럴때 있답니다!

하지만 지금 이곳을 떠나기는 싫답니다...저는 말이죠..ㅎㅎ

저는 최신 문물과 문화는 모두 경험해보고 체험해보고 겪어보고 싶어요

자연에 대한 호기심 보다는 그 쪽이 저를 자극하더라구요 ^^;;

사람마도 기호와 성향이 다르니 이또한 그렇지 않을까요?


신랑은 그래도 저랑 생각이 다르답니다..ㅋㅋ

물론 배우자는 항상 함께여야한다는 저의 지론과 모순되는 점 때문에 정말 신랑이 농촌행을

강행한다면...난 어찌하여야 하나? 하는 고민도 잠시 해본 적도 있어요

물론 신랑님도 절 두고 그냥 가겠냐고...하는 말은 하지만...알수 없자나요? ㅎㅎ


막연한 집, 장소에 대한 환상이 있던 사람이라도 기낙경 저자의 생활처럼

즐겁고 무한 유쾌한 일만 있는건 아닐거에요

어딜 가나 마음이 중요한거 아니겠어요?


"산과 들로 활짝 열린공간, 그 곳에서 노인과 아이가 공존하는 풍경처럼 아름다운게 또 있을까?"

정말 도시에서는 이런 풍경 접하기 힘든거 같아요

같이 있어도 아름답기는 좀 힘들기도 하구요

이런 맑은 그림을 한번 쯤 그려내보고 싶단 생각도 드네요

절로 장소가 사람의 마음을 바뀌게 할 것 같단 생각도 들고요


"내가 바라는 소원이 신기루면 어떠랴. 소원이란 볼품없으나 이를 품은 마음만은 위대하다"

맞아요! 누구나 각자의 신기루 같은 소원하나쯤 가져보는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삶의 터전이, 장소가 중요한 건 아니자나요

그래도 장소의 이동, 그것도 삶의 대부분을 일구어내는 장소의 이동은 대단한 모험심이 필요할 것 같네요

모험의 시간...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실 분!!! 읽어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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