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플리마켓 여행 천천히 산책하는 국내.해외 벼룩시장 15
정선영 지음 / 책과나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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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나무 출판

정선영 지음

<<로맨택 플리마켓 여행>> - 여행에세이/문화기행/한국여행/에세이


해보고싶은게 많은건 좋은거라며

다양한 형태의 플리마켓
사람냄새 나고 인정넘치는 플리마켓
베품과 나눔을 배울 수 있는 플리마켓
예술과 창작의 혼을 느낄 수 있는 플리마켓

보물1와 해보고 싶은 일이 하나 더 늘었다
 


 


보물1호가 커갈수록 엄마와의 시간이 줄어드는것 같아 아쉬울때가 많다

쫑알쫑알 아직은 엄마가 좋다고 결혼도 하지 않고 엄마옆 동네에서 살거라는 엄마껌딱지 보물1호

그녀와의 추억은 무한할 수록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보물2호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레 보물1호에게 오롯이 시간을 내어준 적이 몇번이였던가

터울이 지는 자매이기에 언니노릇하느라 땡깡도 제대로 부리지 못하는 보물1호

단둘이 영화관 데이트 간것도 참 까마득해 지려고 한다

그러던중 접하게 된 책

그래!

시간을 내어서라도 보물1호와 꼬옥 한번 해보고 싶은 체험, 여행, 추억이다


저자는 소개한다

국내, 국외 다양한 형태의 플리마켓을!

사실 플리마켓하면 소소한 잡동사니들을 내다 파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돈벌이라고 생각하기엔 좀 그렇고 취미삼아 나의 재능을 팔아도 좋고, 못쓰는 물건들을 아나바다 형태로 베푸는 형태도 좋다고 생각하던 차였다


"이곳에서 당신은 스쳐 지나가는 사람

손님이고, 여행자다

가볍고 , 자유롭게 설렁설렁 걷기만 해도 되는 곳"


"오래된 편지와 흘러흘러 여기까지 온 찻잔

그림과 장신구

그런 것들에 마음을 뺏긴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꼭 무엇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던 플리마켓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다

그냥 눈이 즐겁고 마음이 즐겁고 생각이 즐거워진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멋진 배경속에서 한껏 자태를 뽐내는 여러 농산물과 악세사리들, 그릇들이 여기서는 무척이나 특별해질 것 같다

또한 예술적, 미적 감각을 동원하여 한결 더 고급지고 세련되게 포장된 상품들을 보면

뭐 하나 사지 못하고는 지나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누구는 돈낭비, 시간낭비, 에너지 낭비라고 할지도 모르겠다만 그 분위기에 그 냄새에 푹 한번 빠져보고 싶다. 한번쯤음


조만간 엄마랑 꼭 한번 놀러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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