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톨린과 보랏빛 여우 오톨린 시리즈
크리스 리들 지음, 허선영 옮김 / 예림당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버락 오바마가 두 딸을 위해 선택한 책으로 유명한 오톨린 시리즈

역시 딸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와 색상, 예쁜 디자인과 그림으로 눈길을 끈다

오톨린과 먼로씨의 이야기, 저학년인 아이들에게는 글밥이 많지않고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가득해서 입문하기에 좋은 문고 도서이다

크리스 리들 작가의 오톨린 시리즈가 전부 궁금해지는 책이였다


 


 


후추통 모양을 닮아 후추통 아파트라고 일컬어지는 곳에 오톨린은 여행중인 부모님 대신 먼로씨와 살고 있다. 먼로씨는 강아지 같기도 한 모습의 긴 머리카락 친구..

먼로씨는 덜복숭이 늪지대 인간이라고 한다

모습이 조금 웃겨서 아이와 한참 웃었다

오톨린은 여행을 다니며 물건을 수집해서 보내는 부모님 덕에 많은 장식품과 수집품들을 항상 관리하고 정리한다

아... 난 왜 이 장면에서 슬픈건지

역시나 멀리서 부모님이 보낸 옆서를 읽던 오톨린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 슬픔을 달래기 위해 먼로씨의 털을 빗으며 위로 받는 오톨린

그녀의 부모는 진정 무엇을 위해 여행을 그리 오래하는 걸까?

오톨린의 맘에 대해 서술된 장면들은 크게 많지 않지만..언젠가 소녀 오톨린의 마음속 이야기도 시리즈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오톨린과 먼로는 친구들을 디너파티에 초대하기로 한다

우연하게 만난 보랏빛 여우와 그의 조수 빨강 여우도 함께

또 자신과 먼로씨를 닮은 친구들까지


보랏빛 여우와 동물친구들을 구경다니며 가로등 시인의 시를 발견하게 되고..

그것이 누구의 시인지를 알게 된 순간, 그들은 그 시인을 도와주기에 나선다






보랏빛 여우를 맘속으로 사랑하고 있었던 빨간털 여우 아가씨, 그녀의 마음을 전달해주기위해

모두가 나선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길을 떠나는 여우 커플

그들의 행복을 빌어주는 오톨린과 먼로


솔직하게 내 맘을 전하는 방법과 부끄럽고 수줍은 친구를 도와주는 오톨린의 모습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귀여운 이야기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