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똥 이야기 교양학교 그림책
안나 한손 지음, 지미 발린 그림, 이하영 옮김 / 노란돼지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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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똥 이야기>>

아이들은 어찌 똥 이야기를 이리도 좋아할까요? ^^

하긴 신기하고 재밌고 우스울 것 같기도 하네요!!

그림에서 부터 진정한 똥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입니다

똥 그림과 그 주변을 날아다니는 파리, 꼭 냄새까지 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안나 한손 작가는 교사라고 합니다

평소 이상한 생물과 남들이 역겹다고 하는 곤충에 대해 관심이 많고, 신기하고 이상한 것들에 대해 읽고 쓰는걸 즐긴다고 해요

어쩌면 아이들과 같은 동심과 호기심, 관찰력이 있기에 이러한 책을 만들어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 고마운 작가네요 ^^


똥.. 사람이나 동물이 밥을 먹고 몸이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하고 나면 마지막에 무엇이 남을까요?

똥이 남아요

사람의 똥은 변기에 흘려보내지만 동물의 똥은 쓰임새가 유용할 때가 있다고 하니

똥의 세계로 한번 떠나 볼까요? ㅎㅎ



하루 종일 똥만 먹는 벌레, 쇠똥구리

개미의 영양 간식, 진딧물 똥

비싼 커피 똥을 싸는 동물, 갈색 사향 고양이

똥도 느리게 싸는 느림보, 나무늘보

언제나 두 번 똥을 누는 똥쟁이 , 토끼

장거리 똥쟁이 , 펭귄

고급 똥쟁이, 엘크

어마어마한 똥쟁이 , 판다

위협적인 똥쟁이, 남생이 잎벌레 애벌래

발에 똥을 누는 새, 황새와 독수리

 

 


 


여러 동물들의 똥, 우리가 몰랐던 배변습관의 특징과 재미난 점을 알게 되는 책이에요

그림도 이야기책 처럼 큼직큼직하고 선명해서 눈에 쏙쏙 들어오고, 말풍선을 이용해서 동물들이 직접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어 친근감이 가고 재밋어요

그냥 음식을 먹고 난 후 나오는 똥, 이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 조차도 유용하게 쓰이기도 하고, 동물들의 본 태생과 습성에 맞게끔 똥이 생겨나기도하고,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이로운 방법을 선택해서 똥을 누거나 먹거나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엄마도 몰랐던 똥의 세계,  똥이야기,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읽을 수 밖에 없는 책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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