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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이지만 이기적이지 못한 우리들에게 일단 떠나라고 이야기해주는 그녀의 여행기
뭐 이정도 할 수 있지 나도..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나를 붙잡고 있는 많은 것들을 남겨두고 나홀로 여행, 자아를 찾기 위한 생활자로서의 여행
등은 정말이지 큰 결심과 확신이 없다면 옮길 수 없는 행동들이다
그녀를 통해 나 또한 배운다
좀 이기적이라도 괜찮아
그냥 훌쩍 좀 떠나봐도 괜찮아
일을 시작하고 또라이를 만나고, 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 헤어지기도 하고
그녀의 일상은 일과 떠남, 사랑과 떠남 속의 반복속에 있었다
그속에서 갈피를 못잡기도 하고, 이건 무언가 잘못됐다고 생각도 들던 그 순간
그녀는 모든것을 잠시 내려놓고 떠나게 된다
티라미수
이탈리아어로 나를 기분좋게 한다 라는 말
그녀는 정말 자신을 기분좋게 하기 위한 탁월한 선택을 하였다
16년차 직장인, 9년차 워킹맘
나또한 회사원이다. 워킹맘이다. 직장은 그냥 그만 두면 안될것 같은 생각에 붙잡고 있고
아이와 일은 또 병행해서 잘 하고 싶다는 욕심은 과하게 넘쳐난다
물론 신랑이 육아든 집안일이든 많이 도와주는 편이지만 인생의 재미라든지 의미라든지 조금은 접어둘때가 있다
일단 매일 닥친 일들을 해내다 보면 시간은 저 만치 나아가 있다
잃어버린 시간들, 다시 찾을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시간들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시간들을 다시금 찾는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에 꼭 필요한 순간순간은 바로 지금일지 모른다
무엇을 재고 , 무엇을 뒤로 미루기전에 한번 움직여보자
여행도 그러한것 같다
마음이 느끼는 여행, 내가 몸소 만끽할 수 있는 여행,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이라는 말이 참으로 와닿는다
여행은 일상의 순간을 좋아하는 것들로 빼곡하게 채워넣는 일이다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의 행복한 경험에 집중하는 삶
그러한 삶을 살아보자
보통의 일상이지만 좀 더 웃을 수 있는 그러한 삶을 살아보자